구름의 낙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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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항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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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7건
조회 1,019회
작성일 2006-11-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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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낙서(3)
청운 / 현항석.
구겨진 종이를
펼쳤더니
바싹 마른 낙엽 소리가 난다.
노랗게 퇴색된
지난 신문을 태우니
빨갛게 물든 낙엽 태우는 냄새가 난다.
고개 들어
하늘을 뚫어져라 보노라니
파란하늘이 하얀 연기로 가득 차 있다.
떠돌다 지친 구름이
새벽녘 찬바람에 몸을 맡기니
그 품이 포근하여 정신도 황홀하더라.
청운 / 현항석.
구겨진 종이를
펼쳤더니
바싹 마른 낙엽 소리가 난다.
노랗게 퇴색된
지난 신문을 태우니
빨갛게 물든 낙엽 태우는 냄새가 난다.
고개 들어
하늘을 뚫어져라 보노라니
파란하늘이 하얀 연기로 가득 차 있다.
떠돌다 지친 구름이
새벽녘 찬바람에 몸을 맡기니
그 품이 포근하여 정신도 황홀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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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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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낙엽을 태운 향과 연기가 구겨진 종이에 가득 , 선생님께서 낙서 하신 시심이
구름에 가득차 있네요..... ^^`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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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낙엽에 여름날의 무성했던 이야기가
졸래졸해 하늘문ㅇ을 타고 연기로 피어오릅니다.
향가로운 시향에 낙엽타는 내음 ......즐감합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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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낙엽에 묻혀진
여름날의 무성했던 이야기가
졸래졸래 하늘문을 타고 연기로 피어 오릅니다.
향기로운 시향에 낙엽타는 내음 ......즐감 합니다시인님 .
허순임님의 댓글
허순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현항석 선생님 고운글 뵙구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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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든 신문이든 태우면 그 본연의 냄새가
나는가봐요. 구름이 바람에 몸을 맡기니
얼마나 좋을까요.^^
오형록님의 댓글
오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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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하얀 물감의 마술사..........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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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범 시인님!
장윤숙 시인님!
허순임 시인님!
정영희 시인님!
오형록 시인님!
오늘하루 행복하시고, 아름다움 만끽하시는 고운 하루 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