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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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새
보았다, 널,
평생 새장에 갇혀 사육조가 되어버린 네가 죽어
비로소 새장을 박차고 나와 하늘을 훨훨 나는 모습을,
......
널, 묘비 없는 싸늘한 강가에 파묻는다
지천에 나는 새들은 많다,
그러나 새들의 조문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널 잃은 어린 세자매가 졸졸 따라와 슬피 울고,
보았다, 널,
평생 새장에 갇혀 사육조가 되어버린 네가 죽어
비로소 새장을 박차고 나와 하늘을 훨훨 나는 모습을,
......
널, 묘비 없는 싸늘한 강가에 파묻는다
지천에 나는 새들은 많다,
그러나 새들의 조문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널 잃은 어린 세자매가 졸졸 따라와 슬피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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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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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새장에 갇혀 사육조가 되어버린 네가 죽어
비로소 새장을 박차고 나와 하늘을 훨훨 나는 모습을
인간사도 그렇지요
좋은글 고맙습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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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새 소리새 되어 훨훨 날아갑니다.
좋은 하루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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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야만 자유를 찾는군요..
새를 키워봤는데.. 새들의 노래소리에 잠을 깨는건 정말 행복했습니다.
피아노를 치면 같이 노래를 하더이다..
새텰은 장난이 아니게도 새장의 사방 1.5m 정도를 새털로 뒤덮더군요..
건강하세요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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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묘비 없는 싸늘한 강가에 파묻는다.
지천에 나는 새들은 많다,
그러나 새들의 조문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널 잃은 어린 세자매가< 졸졸 따라와 슬피 울고>
주신 詩에 머물다 갑니다
이필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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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이 가라앉는 시를 보여주셨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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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새
상징새
느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