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소설 연재 <宋句里집 이야기> ㅡ 15 분원 방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605회 작성일 2007-06-02 09:06

본문

소설 연재 <宋句里집 이야기> ㅡ 15          분원 방문
 
 
      분원 방문

 
11/ 9일 오후의 휴식시간에 句 里는 "순"에게 말하였다 .
 
<이제부터 宋句里집의 경제관념에 대하여 얘기하겠소. 오늘 밤에 파티를
  분원장이 열어 주는데 그냥 참가하기 전에 이 말을 듣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하는 말이에요.
 
의료행위로써 얻어지는 수입이란 하나의  품팔이나 다름없다오. 다른 품팔이
와 다른 것은 의학 지식과 경험으로 함께하는 지적 노동이지요. 딴 품팔 이
에 비하여 그 값이 높은 것뿐이지요. 국가가 지정한 범위 내의 요금으로 계산
하여 매달 월말에 각 환자의 카드를  정리하여 치료한 의료비를 청구하는 것이지요.
 
1대 1의 행위인지라 물건을 만드는 것처럼 로버트를 가동시켜 대량 생산 하 듯
많이 한꺼번에 볼 수는 없는 업종이랍니다. 宋句里는 의학을 전공 하기 전에
경제학과를 졸업한 것은 "순"에게 준 이력서에도 쓰여 있듯이, 착안점이 조금
복합적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실행하고 있으니 그 줄 알고 협력하시기를
 
한정된 수입에서 극한의 생활을 영위하는 것도 멋이겠으나 나아가서 지혜와
지식을 활용하여 좀더 진전되는 생활의 수단을 얻는 것은 좀더 재미있을 것이지요.
그러려면 따르는 실천이 필요합니다. 한국에 갔다 돌아오면 정하여진 절차에 따라 
생활하게 될 것입니다. 예산을 만들어 그 안에서 실행할 것입니다.
 
경제를 어떻게 알기 쉽게 말한다면,
첫째 자기 자신의 취업에서 수입 확보
둘째 부동산에서의 수입, 
셋째 증권 및 은행 이자 등. 이 세 가지를 기본으로 하나
제일 중점은 자신의 취업에서의 수입.두 번째가 부동산에서의 수입. 셋째가
증권과 이자 등이지요. 그런 면에서 사업채 분원의 경영을 생각했지요 .
 
은행에 자주 드나들어 사업설명, 담보 부동산설정, 보증인, 등 꽤 처음엔
힘들었으나 지금은 한숨 쉬고 있다오, 분원의 부채도 끝나고 있어서,
지금의 분원장은 분원 개업하여 세 분 째이지요. 당신보다 3살 위일까?
부인은 그 선생보다 2살 밑이고 지금 딸 두 형제 큰애가 3살 둘째가 2살
 
우리와의 계약은 전 수입에서 전필요 경비를 빼고 난 다음의 수입을
절반씩 하기로 되고 있어 벌써 3년째로 들어가오. 일정한 월급보다 자신이 
노력을 본원인 우리가 재촉 아니하여도 좋습니다. 그곳의 땅과 건물 원
내의 모든 설비 및 의료기구등은 물론 본원에서 전부 마련한 것이랍니다.
 
분원장은 대마도 밑에 5도 열도의 출신으로 의과계의 학교는 도쿄의 학교
출신이지요. 우리분원에 오기까지는 다른 곳에서 월급으로 생활하다가
우리 분원에 오시게 됬지요.그 선생이 착실하니까 서로 약속했답니다.
10년을 그 분원에서 계속 한다면, 그 분원을 이양 식혀 준다고, 계약했지요.
 
지금 부동산은 셋을 가지고  있소 또 한 곤 대 상점가에 우선 확보하여 
있어서 내년에는 개축하여 또 하나의 분원을 계획중이라 오. 句里의
10년 계획은"순"을 공부 식혀 후계자를 만들 것, 분원을 또 하나 가동
식힐 것, 애들이 탄생하면 키우면서 재산도 지금의 곱절로 이룩 식힐 꿈을
현실의 것으로 할 것.
 
句 里의 일이 끝나 "순"과 함께 전철을 셋이나 갈아타서는 분원으로 갔다.
오사카는 다른 도시에 비하여 철도망이 발달하여 웬만한 곳은 전철로
갈 수 있다. 오사카로 드나드는 전철의 회사만도, 꾀  많다 그 회사의
이름을 쓰면 1. J R 선 2. 게이 한선 3. 한뀨선 4. 한신선  5. 긴떼쯔선 
6. 낭까 이선 7. 찌가 떼쯔선
 
지하철은 장기판처럼 동서남북으로 뻗쳐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보다 
빠르다. '순"은 분원의 간판이 宋句里와  같은 이름에다가 분원이라 
쓴 것을 보아 남의 집이 아니라는 안도의 표정을 하는 것이었다. 귀여운 
따님들이 소리 지르며 반겨 주었다. "순"도 서툰 일어로
<곤 방와 하지메 마시떼>라 했다.
 
서로 인사를 나눈 다음 정중한 오차의 대접을 받고 나서는 분원장 
식구 4사람과 우리 2하여 6명이 수시 요릿집으로 들어섰다. 2층의 
넓 은 방으로 안내되었다. 벌써 그 자리에는 온갖 요리가 준비되어
다다미 위에 방석이 전부 깔려있어 그 자리에 앉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먼저 명월관에서의 둘 만의 피로연은 음식이 전부 한국 음식이었으나,
오늘은 전부가 일본요리 뿐이었다. 큰 돔 약 40cm 쯤 되는 것을 비늘을 
때고 옆의 살만 베어 회를 만들어 베어낸 그 위를  접시 대신 회를 올려 
놓은  것은 하나의 작품이기도 했다. 머리꼬리 등 제모양 그대로 차린 
멋진 요리였다.
 
분원장의 큰딸은 "순"과 같이 자리하여 그 곁을 떠나려 하지 않았다.
요릿집의 가라오케가 있어 술이 얼큰하게 들어서자 노래를 부르자는
것이었다. 분원장이 먼저 "노랑 셔츠 입은"을 (이 노래는 일어로 부르고
다음은, 宋句里가 우리나라 노래를 지금 유행의 노래 모르는걸 ..
하면서, 옛날 것이라도, 좋다 하여, 가고 파를 불렀다.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 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오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나르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같이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 간들 잊으리오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보고파라 가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 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어울려 옛날같이 살고 지라
내 마음 색동 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자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로 찾아가자 찾아가
 
시의 순서는 어긋 난지 모르나 먼 옛날 불렀든 가요를 외인 땅에서
불으니, 어느새 눈물 고여 흘리면서 부르고 있었다. 그것을 보고 곧
"순"은 손수건으로 닦아 주는 것이었다. 그 정경을 보아 박수를 치는지
노래가 좋아 박수인지, 어쨌든 句里는  흐믓하였다. 다음은
"순"의 차례다.
 
"순"은 "나 혼자만의 사랑"을 쏘프라노의 가는 소리로 불러 순간 분위기
를 매우 조용하게 귀 기울이게 하였다. 행복한 기분이었다. 전화를
통하여 한번 들었으나 직접 옆에서 손잡고 정념을 고여 불러주는 그것은
句里에게만 주는 사랑이기에 홀딱 다시 반하는 순간이기도 하였다.
 
나 혼자만이 그대를 생각하고
 
나 혼자만이 그대를 사랑하여....영원히.......영원히........행복하게살고싶소 .
추천5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정된 수입에서 극한의 생활을 영위하는 것도 멋이겠으나 나아가서 지혜와
지식을 활용하여 좀더 진전되는 생활의 수단을 얻는 것은 좀더 재미있을 것이지요.
~
돈 안들이고 즐겁게 사는 지혜를 배워야 되겠습니다.
목원진 소설가님 잘 읽었습니다.
행복하십시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533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93
사방팔방으로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3 2007-08-07 3
492
일본판 직불금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2 2008-11-03 4
49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2007-07-13 9
49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2007-02-05 5
489
가을이 오면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2007-07-26 3
48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7 2007-05-30 7
48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8 2007-06-22 5
486
이름 모른 풀꽃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2007-06-23 5
48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 2007-06-29 4
48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6 2007-07-21 2
48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2007-06-05 3
48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8 2007-05-23 4
481
한 알의 밀알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7 2007-07-31 3
480
나팔꽃 댓글+ 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6 2007-07-23 3
479
흰 비둘기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6 2007-01-23 0
47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5 2007-06-20 3
47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2007-06-21 3
47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2007-07-09 5
47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1 2007-07-28 5
47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2007-07-23 3
47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5 2007-02-01 0
472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0 2007-08-01 6
471
피크닉 댓글+ 3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2007-04-18 3
47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3 2007-07-24 3
46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2 2007-08-04 3
46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2006-08-28 0
46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5 2007-06-18 4
46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2007-06-28 4
465
분별 있는 사귐 댓글+ 10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2007-07-18 5
46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2007-07-03 3
463
해변에 서서 댓글+ 8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2007-01-30 0
462
행복한 걱정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7 2008-10-30 6
461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4 2008-09-24 6
460
그대의 별 댓글+ 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2 2007-01-29 0
459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4 2007-07-02 7
458
달 구름 댓글+ 4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2008-11-13 4
457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0 2007-01-28 3
456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3 2007-07-06 5
45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2007-05-14 8
454
무서운 안 주인 댓글+ 5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 2007-06-16 5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