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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 사에서 온 편지 ㅡ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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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목원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659회 작성일 2007-08-01 07:28

본문

문예 사에서 온 편지 ㅡ1
 
7월 초 순에 도쿄의 문예 사가 일본 전국에 작품 모집을 한 것에 시 부문에
응모하였었습니다. 모여 온 전 작품(소설, 수필, 시 , 와가, 하이구, 여행기,
평론, 등)여러 장르의 것이 1,000여 작품 중 8 작품을 선정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사문단에서 출판한 첫 시집<한라산 돌멩이>와
두 번째 시집 <웃고 울며 공부하고 사랑하며>를 제출하였습니다.
 
제출한 것도 잊어버릴 지음에 7월20일 속달로 아래와 같은 내용의
편지와 통지가 왔습니다. 약 110여 페이지의 시집을 도쿄의 문예 사를 거쳐
출판하여 일본 전국의 중점 대서점 망에 전시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시사문단의 여러 문우님과 손근호 발행인님이 돌보아 주신 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도쿄에도 가고 문예 사와 잦은 연락과 접촉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시가 일어로 저가 번역하여
전국의 서점에 얼굴을 내어 놓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우리 문화 순수문학의
일면인 시가 완전한 모습으로 그들에게 읽히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있습니다.
 
 ,,,,,,,,,,,,,,,,,,,,,,,,,,,,,,,,,,,,,,,,,,,,,,,,,,,,,,,,,,,,,,,,,,,,,,,,,,,,,,,,,,,,,,,,,,,,,,,,,,,,,,,,,,,,,,,,,,,,,,,,,,,,,
 
 
도쿄 문예출판 사에서 온 편지 ㅡ1
 
                                 出版企画部

                                プロデユーサー

                                 菅原 真吾

                                                                              株式会社 文芸社                    


 
계절은 여름이 한창인데, 목원진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요전 날은 바쁘신데 문예사 출판상담회에 오시어 대단 감사합니다.
이번에 제출하신 저작에 대하여 원고심사 담당 부문에서 정중히 배 독하여 그 짜임과
훌륭함을 평가 드림과 동시에, 공공성 간행의 의의(意義),사회적 니즈, 제일 큰 획 터로
해서 독자 획득에의 가능성을 검토하였습니다.
 
그 장소에서 보는 작품들의 평가는 통상 수행에 지나지 않으나, 이번에는 이하와 같이
상세히 쓰여있으니 위선 일독하여 주십시오.
 
< 作品講評 >
 
0
<웃고 울며 공부하고 사랑하며>와 <한라산 돌멩이>, 2권의 시집을 배견하였습니다.
<웃고 울며 공부하고 사랑하며>의 서문에 "시는 잡념을 벗고 순수한 순간 자아의 이해를
떠나 더 많은 사람에게 아는 말 어휘로 옮겨쓰는 넋의 글이다."라 있는데, 저자의 시에는
진정으로 그러한 취향이 있다. 2권에 쓰여있는 190편의 시에는,
 
고국의 제주도를 떠나 일본에 건너가서 살면서, 이 이국에서 잡초와 같이 힘세게 살아온
일상이 꾸미지 않은 표현으로 그려지고있다. 파란만장의 인생으로 부터 울어나는 인간미
있는 스파이스가 곳곳에 보여 감명깊은 것이 있었다.
 
0
일본어로 병기된 <웃고 울며 공부하고 사랑하며> 부터 본다. 저자는 제주도 4.3 사건(1948)에
조우 遭遇하여, 그 후 일본으로 온 것 같다. 4, 3 사건은 6,25 동란 전야, 제주도에서 일어난
비극으로, 48년부터 57년까지 처형당한 도민은 8 만인이 넘는다는 설도 있다.
<물망초>에는 당시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어린 소년에는,"사람이 짐승보다 무섭다는 것을
보았다. 조직된 폭력의 총칼 앞에 느낀 대로 생각을 주장 한 사람은 남녀노소 제판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 시체 아직도 어디에 있는지 몰라 한에 찬 후손 마음은 언제나 물망초
(P115)는, 이 사건의 처참함을 여실히 말하고 있다. 그 후 저자는 여러 가지의 고생을 겹치면서,
< 세월이 마음을 업고>의 "버티다 떨 굴림을 받는 낙엽의 심정"(P24)등은, 쓰라린
마음을 색 짙게 그린 탁월한 비유이라 본다. " 태풍 앞에 버티며 걸어 보았나?"부터도
얼마나 곤란에 차인 도정 道程이었나를 상상할 수 있다.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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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목원진 시인, 소설가님..
문단의 식구로서 기쁨을 나눠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일본에서도 귀한 독자들이 늘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목원진시인님 훌륭하십니다  모국어를 늘 잃지마시고 번역작품활동 기대합니다

박효찬님의 댓글

박효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원진 선생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도 제주출신으로써 그아픔...
조금은 이해 하면서 선생님글을 항상 대해왔는데
일본에서 전국도서로 발행된다니 영광입니다.
다시 한번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활동 많이 부탁드립니다.

법문 박태원님의 댓글

법문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목원진 시인님 ,축하합니다.
작가로서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 인정을 받으니 어찌 즐겁지 않겠습니까.
문운이 빛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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