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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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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431회 작성일 2008-03-12 15:45

본문

엄마의 품

淸 岩 琴 東 建

엄마의 품은 온기로 가득하다
길러주신 젖가슴은 사시사철
이 몸 품어 영양소 소진시킨
엄마의 품 이보다 아늑한
보금자리가 또 있을까

깊은 마음 넓은 가슴
어미 찾는 병아리의 울음에
넓은 가슴으로 새끼를 품어주듯
엄마의 품속은 식지 않는 화산이다

望八망팔을 넘긴 엄마의 육신과 품속은
세파에 떨어져 나간 바윗돌처럼
주름살이 얼기설기 거미줄 속의 벌레 마냥
헤어나질 못하신다

옛 생각에 손 넣어본 엄마의 품속은
이 몸을 품어 주었던 그 온기로
내 손을 데워주었다


망팔(望八) : 팔십살을 바라 본다는 의미.
70세를 넘어 71세가 되면 이제 80세까지 바라는 데서 유래.




2008년 3월 2일 作


추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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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이 변해도 그 포근한 엄마품속은 그대로인것같아요
이젠 엄마를 살포시 두팔벌려 안아 드리고 싶어지네요
엄마 품속처럼 따스함 가득한 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시인님 건강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승연 시인님 김화순 시인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저의 글에도 답글을 올리네요
사는게 뭔지 늘 바쁘게 살다보니 글만 올리고 갑니다 ,,, 죄송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엄마의 품은 대체 몇 도일까요..
그렇게 변함없이 따뜻한 가슴은 더 이상 없을 듯 합니다.
고운 글 뵙고 갑니다. 시인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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