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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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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292회 작성일 2007-05-19 10:46

본문

아침의 이별

                                            한미혜
밤 그림자 자욱한
커튼을 열다가
한줄기 햇살에 숨겨진
젖은 눈망울이  녹아내린 창

마음의
발을 총총 동이고
나누는  눈맞춤 

단 하루  건강한
모습으로 나누는
내 생애
가장 축복의 순간 

눈부시게 파고드는
햇살에 다시금
이슬 맺히는  눈망울 

그대 향한 세레나데
울려 펴지는 
꽃향기로 말을 거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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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줄기 햇살에 숨겨진
젖은 눈망울이 녹아내린 창 >
오랜만입니다.
아름다운 시어가 없었더라면
위의 사진은 노을 같기도 하였습니다.
고요하고 장엄한 전경이었습니다.
淸水에 담긴 손끝이
지금이라도 오므라들 것 같은
약동감을 안겨줍니다.
좋은 사진
멋진 시
잘 감상하였습니다.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속에서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신 당신
그 속에서 막내동생 장가 못 간 것 걱정하시는 당신
걱정마세요! 작년에 제가 장가를 보냈어요
작년4월 이맘때 그렇게 그리워할 땐 아픈 모습이라도 보여 주시지 않더니
어젯밤 꿈엔 웬 일이셔요?
하늘나라에서 보기에도 제가 많이 안타까우셨나봐요
유독 올해엔 정말 힘든 일이 많았답니다.
과제를 해야 하는데 이해도 안되는 부분도 많고,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기 위해 보여주신 안식!
평소의 모습도 정말 옹달샘이신데
건강하셔서 자식들 걱정하시는 모습! 에 새로운 힘을 얻는답니다
전 속으로 소리쳤어요
나도 건강하신 아버지 있어요^^*
정말 정암 감사해요
다녀가셔서
또 오시라는 말은 차마 못 하겠네요
시간이 흐르면 제가 가야지요!
근데 천국에 갈수 있을까요?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경하님이 보낸글 >>
내가 보장하지. 주님께 특별부탁 할거야 걱정마!!!---------특별부탁해 주신다는 같이 근무하는샘의 글 ㅎㅎ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이 정말 멋있어요..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셔서 그런지 한미혜 시인님의 미소는 정말 천진난만하게도 보이신답니다.
적어 놓으신 사연도 뵙고 갑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꿈 속에 나타나신 아버님에 대한 이 세상에서의 그리움이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구름 위로 피어오릅니다.  일몰 사진은 기내에서 찍은 사진인것 같은데 죽어 있는 영혼이 살아서 이승의 고개를 넘어 가고 있는 것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몰이 담긴 사진을 보고 .
 다홍과 미소로  바라보는 눈망을 이 어쩌면 그리 예쁜지요
피워올린 시향에 .. 함께 공감하고 느끼는 시간.. 누구나 살아가면서 힘든 날들이  많기 마련
하지만 항상 웃는 미소로 생활하는 그런 여유로움이 더 고운날 ..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또 다른 아침 ^^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단 하루  건강한 /모습으로 나누는
내 생애 /가장 축복의 순간
왜 단 하루였는지...선생님의 댓글을 보고 알았습니다...;;
왠지 숙연해지는 시입니다. 그렇게 단 하루를 소중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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