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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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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1건 조회 1,402회 작성일 2007-05-31 13:26

본문

          무지개

                                                      시/한미혜


           
          한 가락 소리 
          보존하기에 급급해서
          목소리 없이도 서둘러 나선 길


          어둠속에서 더 눈부시게 멋진
          힘들 때면 살며시 안아주는 위안 
          고향도 웃음도 지나치며
          눈보라에 오랜 세월 굳어버린
          무표정의 얼굴 속에 감쳐버린 열정

 
          우리의 공간에서 살포시 빠져나가
          훨훨 날아다니며 다시는 쳐다보지도 않는 냉정.

          오직 그대만을 바라보는
          새까맣게 타는 가슴
          다리 없이 태어난 것
          목소리 없이 사모한 것이
          이렇게 축복이 되어
          이른 아침부터 온종일 그대 곁을 서성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당신만 바라보는 타는 목마름
       
          어떤 날은 시녀들을 거느리며
          거울을 쳐다보며 머리를 빗던 시절
          아픔보다 그리움으로
          머리를 매만지던 어느 날

          잊을 만 하면
          머리 위에 화사한 미소로 돌아와서
          내 온 몸을 어루만지며

          더욱 더 추억을 빛나게 해주는 
          그대 짧은 사랑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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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위의 사진은 윤효경이라는
청각장애인이 찍은 정경이랍니다
고열로 청력을
하늘로 먼저 보내고
청력훈련을 열심히 해서
낮은 소리를 듣기 위해 선택한
특수유아교사.
장애유아들을 지도하는 교사로서
항상 아이들의 압장에서
살펴주는 그의 모습에 하늘도 감동하셔서
무지개보다 더 빛나는
고운 같은 길을 걷는 특수교사를 여자친구로 두고 있답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지개 속에 비너스 탄생입니다.
마음도 행함도 무지개처럼 고우시니
사진도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고운 글 잘 감상 하였습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리가 들리지 않는 분수? (폭포수?) 속의 무지개를 보며
들을 수 없는 그 분의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무지개처럼 짧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글까지.. 뵙고 갑니다.
6월엔 더욱 행복하세요 작가님...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잊을 만 하면
          머리 위에 화사한 미소로 돌아와서
          내 온 몸을 어루만지며

          더욱 더 추억을 빛나게 해주는 
          그대 짧은 사랑>
ㅎㅎㅎ 무지개사랑 오래 했으면 좋으련만 야속하지요

.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잊을 만 하면
          머리 위에 화사한 미소로 돌아와서
          내 온 몸을 어루만지며

          더욱 더 추억을 빛나게 해주는 
          그대 짧은 사랑
~
큰 사랑을 느껴 봅니다
바다처럼 넓게 넓게~~ 고운 사향에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나날 되십시오^^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지개의 선연한 색체가 고스란히 물소리에 담겨오는 날 ..
그대 아름다운 미소 ...천상의 소리라 .. 고운 글에 미소하는 시간입니다.
웃음소리 귓전에 멤멤 멤도는 오후 ...... ^^* 100%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지개 사랑이 일곱 빛깔되어 비 개인 하늘에 나타납니다. 맑고 깨끗한 사랑이 그들에게 다가갑니다. 주신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상중님의 댓글

김상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둠속에서 더욱 눈부시게 들어난 시입니다.
마음까지 아름답게 느껴지니까요!
그속에 맑고 깨끗한 사랑이 깃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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