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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리들의 침묵을 들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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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9건 조회 1,365회 작성일 2007-08-19 10:19

본문

이파리들의 침묵을 들으며
 
                        한미혜

짧은 한 마디 속에
시간과, 공간을 만들고
공유하는 궁궐을 만들어 주신 침묵

그 침묵의 몸짓이 다가올 때 마다
구름위를 걷는 듯 사뿐사뿐 사슴되어
그대를 쳐다보는 동그란 눈망울

값, 치르지 않아도 하늘 물들여
이루신 사랑의 소리
빈마음 가득히
사랑의 소리 되어
거친마음에 웃음꽃 피게 하는 날

비울 수 있는 힘을 주는 언어
사랑의 본질,
씨앗으로 간직 할 수 있는 시어는
이파리위에서 농익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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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시인님!
Lucid star! 그 닉네임을 제가 잘
감당할 수 있을까요???
어쨌든 빛 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좋은 주일되시길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진으로만 뵈어도 분위기가 짐작이 됩니다.
멀리서나마 거듭 축하를 드리며
한미혜 시인님.. 문우의 정이 듬뿍 담긴 아름다운 글도 뵙고 갑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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