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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륙 도 靈 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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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고산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19회 작성일 2006-10-31 17:38

본문

[ 1 ]

지금 나

허 허 벌판에 서 있네

날은 저물고
찬 기운 옷 깃에 스며 드네

무거운 짐

어깨를 짓 누르고 있는데

나 가지 것

보리 떡 다섯 개와
고기 두마리 뿐 이네

떠 밀려

광야에 홀로 선 나에게
두려움이 찾아와 속삭이고 있네

"이제는 끝난 것 이야
벌써 오학년을 훌쩍 넘긴 걸
다시 시작 하기에는
너무 늦어 버린거야"

불안의 그림자

내 마음 체워 버렸네

검은 구름 몰려와 어둠을 만들고
칼 바람 온 몸을 감아 올리네


[ 2 ]

갈라 진 구름 장 사이

햇살 내려와

사면을 에워 싼
칠흑을 몰아내네

어두움 걷히자
두려움이 사라지네

세미한 음성이 나를 붙드네

"보리 떡 다섯 개
고기 두 마리

나 가진 모든 것 나누라 하네

나눌수록 커지는 기쁨을 주리니
나눌수록 커지는 평안을 주리니

무거운 짐 내려 놓고 나누라 하네"

빛이 된 말씀
火印이 되어

뜨겁게 내 가슴 달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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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리떡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로 오천명을 먹이고
열두광주리가 남았으니 그기쁨이 한없어라
나눌수록 기쁨과 평안과 축복을 네게주리라
주의 말씀되로 행하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병이어(5 + 2= 7 ) 의 글속에 깊은 어떤 것을 새겨 봅니다..
(다섯과 둘이 합쳐야만 완전한 것을 이룰 수 있는 철학적인 의미를 새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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