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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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한미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970회 작성일 2008-02-07 17:17본문
한미혜
같이 동물원에 갔으면 좋겠다고
머리를 풀어헤치며 손을 흔들거리는
그녀가 찾아오는 밤마다 마을을 돈다.
귀신처럼 마을을 돌던 그녀를
꼼짝없이 멈추게 하는 몽환역
그녀 안에 갇힌 파랑새 되어
진줏빛보다 영롱한 아름다움으로
찬란한 새장에 갇혀있는 나를 본다.
창 밖은 어둠이 가득하고,
안개 덮여 앞이 보이지 않아도
마음을 포근하게 하는 목소리는 오직 나만의 것이기에
우리 앞에 펼쳐질 무지갯빛 꿈만 생각하며
내 마음은 비단길을 그려야한다
이젠 어깨 걸고 기차놀이 하러 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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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에서 맞는 설날은 어떨까 그 심정을 생각해봅니다.
비행기 타고 12시간은 가야하는 곳 ,
이 곳이 참 그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특히 이런 날은
위 학생은 뉴질랜드 에서 캠프 기간중에 밤이면 매일 머리풀고 다니던
18살정도인 정신연령은 4세수준, 2주간 먹고 자며, 2년을 연속해서 지냈더니
그 천사들이 항상 그리워요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사진의 느낌을 표현하기가 그랬어요.
뉴질랜드에서 아이들이랑 캠프 중 박물관에서 만난
동양적 이미지의 벽화
3주 동안 타지에서 있었기에
한국도 그립고, 떠나자니 이 아이들과도 정이들고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에 포착된 그 표정
어린 학생(정신연령)은 그냥 좋아라하고, 사진 찍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장대연시인님의
뉘 감히 내 사랑에 시귀 가운데
몽환역이 나오더군요
몽환역의 느낌에 이 사진을 연상시켜보았습니다
모두 행복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고 빌어봅니다
김효태님의 댓글
김효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한미혜시인님! ^^
# 즐거운 설날을 뜻있게 보내셨나요?
몽환역 글과 사진을 함께 "진주빛 보다 영롱한 아름다움으로 찬란하게 새장에 갇혀있는 나를 본다"는
귀절의 희비가 교차되는 느낌을 음미해 보면서 시인님의 항상 밝은 표정을 생각하며
좋은글 많이 즐감하게 해주셔 감사합니다
또한 교사들의 인사이동을 앞두고 바쁘시지는 않으신요?
다음 또 뵙기로하고 건강과 가정의 평화를...항상 하시는 일마다 잘되시라고...!
이병선님의 댓글
이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몽환역--창밖은 어둠이 가득하고
안개 덮여 앞이 보이지 않아도-- 마음을 포근하개 하는 목소리
좋은글 감사 합니다 새해 축복이 가득 하시길 빌겠습니다--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은
가끔은 선생님, 가끔은 소녀... 그리고
가끔은 천사.
새해, 사랑 가득하시길...
고윤석님의 댓글
고윤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은 복 받으실거예요..마음이 천사와 같아서..
직업에 긍지와 자부심이 느껴져요..
시인님 좋은 하루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미혜 시인님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천사랍니다
그런 천사님의 그늘 아래 있는 학생들은 얼마나 좋을까요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움이 머무는 선생님의 가슴을 느껴봅니다. 맑은 영혼의 속삭임이 이는 가슴을 가지고 참 좋은 글을 잉태시키고
항상 미소의 철학을 실천하는 것 그것을 배워보려고합니다. 선생님의 아름다운 영혼을 사랑합니다. 맑은 영혼의 속삭임으로
이 세상에 물결치는 한미혜시인님을 조용히 생각해봅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으로 아름다운 사진입니다. 4살 박이, 큰 아기의 표정 속에 그려주신 글의 내용이
다 들어있는 듯 합니다.
오래 오래 시간이 흘러도 생생히 기억나실, 삶을 지탱해 주는 아름답고도 뿌리깊은 추억일 듯 합니다.
올 한 해도 사랑 가득한 날들 되시길 빌어드려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