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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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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069회 작성일 2006-07-12 09:03

본문

방울 소리


                            시/김 석 범



여기, 저기
상생을 알리는 내면의 소리인 듯
각각의 음색이 흥겹게 들려온다   
   


산행 할 때,
나의 움직임, 인기척을 짐승에 알려 
안전거리 확보하고 경계를 삼고자   
방울을 달고 다닌다,
사람이 먼저 위해를 가하지 않는 한
짐승은 공격하는 법이 없거늘 

 
요즘, 집을 나설 때면 
딸랑~ 딸랑~,
성능 좋은 놈으로 바꿔단다,
눈만 마주쳐도 이빨 드러내고 
으르렁거리며 달려드는 탓에
기존 아랫도리 방울로는
냉가슴 앓을지도 모르는 것이기에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아니하고       
잊혀지지 않는 따스한 여운 전하고자 
오늘도 묵묵히 방울을 흔들 뿐이다, 
처마 끝 스스로 울어대는 풍경風磬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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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방울 소리가 이런 큰 뜻을 가지고있었군요
시인님 장맛비가 너무 만이와서 큰일입니다
고운 글에 다녀가는 아침입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이 만물의 중심이라는 사고만 버린다면 자연과 어떤 동물도 다 존귀한 것이겠죠. ^^ 방울소리가 나 아닌 모든 타인(동물 포함)을 귀하게 여기는 소리였으면
좋겠네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석범님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리고 갑니다

정영희님의 댓글

정영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아니하고       
잊혀지지 않는 따스한 여운 전하고자 
오늘도 묵묵히 방울을 흔들 뿐이다,"

묵묵히 살아가는 성실한 삶입니다.
궂은 날씨 건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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