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 둥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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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14회 작성일 2007-12-31 16:19본문
껌 둥 아
淸 岩 琴 東 建
껌 둥 아
길거리 버려진 너 가
내 품에 안겨진 날이 가을날이었니
그때 너의 모습은 먼지 투 성에
젖 냄새 풀풀 풍기는 아기였지
내 볼을 빨며 유독 나만 따라다니던 너
미워할 에 야 미워할 수 없는 너의 재롱에
식구들의 사라진 웃음을 되찾아 주었던 너
이제 영영 볼 수도 만날 수도 없어
텅 빈 껌 둥 이의 빈자리가
이렇게 허전하고 서운한지 널 보내고야
눈물 흘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세상에 두 번 다시 너를 볼 수 없음에
잠자던 쇼 파에 너의 체온을 느껴 본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차 없는 길거리
마음껏 달려 달려보거라 껌 둥 아
2007년 12월 29일 作
淸 岩 琴 東 建
껌 둥 아
길거리 버려진 너 가
내 품에 안겨진 날이 가을날이었니
그때 너의 모습은 먼지 투 성에
젖 냄새 풀풀 풍기는 아기였지
내 볼을 빨며 유독 나만 따라다니던 너
미워할 에 야 미워할 수 없는 너의 재롱에
식구들의 사라진 웃음을 되찾아 주었던 너
이제 영영 볼 수도 만날 수도 없어
텅 빈 껌 둥 이의 빈자리가
이렇게 허전하고 서운한지 널 보내고야
눈물 흘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세상에 두 번 다시 너를 볼 수 없음에
잠자던 쇼 파에 너의 체온을 느껴 본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차 없는 길거리
마음껏 달려 달려보거라 껌 둥 아
2007년 12월 29일 作
추천5
댓글목록
윤시명님의 댓글
윤시명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빈자리가 허전하시겠네요~
김화순님의 댓글
김화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먼길을 떠났나봅니다
껌둥이가 떠나고난 빈자리 또다른 귀여운 강아지가
채워줄 수 있는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금동건 시인님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전한 빈 자리에
복이 가득차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윤시명 시인님
김화순 시인님
김성재 시인님 고맙습니다 2008년 희망찬 한해도 소원성취하세요
박정해님의 댓글
박정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살을 에이는 추위에 빗자루질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껌둥이도 좋은 세상으로 갔을거예요 염려마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박정해 시인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