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비바람 몰아쳐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2,120회 작성일 2006-10-16 12:32

본문

비바람 몰아쳐 너의 몸 할퀴어도

아파한 적 한 번 없는 너를 보면

침묵 속에 우러러 보는 마음 생겨나고

한낮 뜨겁게 쪼이는 햇볕 아래서

흐르는 땀 씻지 못하고 서 있는 네 모습에

뭇사람이 안쓰러워 동정의 눈길을 보낸다



때가 되면 꽃 피고 잎 나서 열매 맺다가

한 잎 두 잎 잎 지고 열매 떨어 저도

한마디 불평 없는 너의 가련한 심성을

이 세상 어디서 찾아 볼 수 있으랴



한겨울 폭설은 내려 앞을 가리고

북풍에 떨고 있는 너의 시린 손과 발...

말하지 않고 굳게 다문 입술을 보며

처절하게 울음 우는 소나무 잎새의 몸부림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동양에 있는 소나무가 주위에 어울리는 것을 감지했습니다.
산기슭의 바위에 불뚝 튀어나온 소나무, 바의 외로운 섬 작은 무인도에
흙 한 주먹 없는 기슭에 뿌리 박힌 소나무 북풍도 이겨내고 남풍의 모진 태풍에도
가지 꺾이면서도 재생하는 소나무의 생명력에는 마음으로부터 탈모 하고 있습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늘 청솔을 동경하는 님에 모습에 저를 담아 봅니다. 감사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44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열람중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1 2006-10-16 3
203
안식을 찾아서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2007-12-05 3
20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2006-09-18 3
201
고왔던 얼굴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2007-11-09 3
200
너의 빈자리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6 2007-12-15 2
199
잊었던 사람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2007-02-10 2
198
미지의 세계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2007-08-03 2
197
아카시아 낙엽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2007-11-19 2
196
아가의 얼굴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2006-06-17 2
195
회색 하늘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2007-11-26 2
194
女 人 山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7 2006-06-24 2
193
검은 나신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3 2007-12-02 2
192
고심(苦心)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3 2006-06-26 2
19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2007-12-09 2
190
내 마음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2006-09-19 2
189
바위 하나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006-11-04 2
18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2007-02-03 2
187
그대 생각(2)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2007-12-11 2
18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2 2006-06-04 1
185
한 때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2007-01-07 1
18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6 2007-01-09 1
18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2006-09-24 1
182
얼룩진 밥상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89 2006-12-03 1
181
시를 쓰는 이유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6 2007-01-12 1
180
해바라기 삶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2 2007-02-14 1
179
기억해 줘요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1 2007-03-24 1
17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9 2007-07-30 1
177
눈과 입술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2006-06-13 1
176
진주조개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9 2006-12-07 1
17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2007-09-06 1
174
부용산의 봄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1 2006-05-06 1
173
버팀木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2006-06-15 1
172
구름 하늘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2007-09-08 1
17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2006-05-10 1
170
초 가 을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2006-09-03 1
169
그녀의 눈물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2007-01-22 1
16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2007-08-10 1
167
추억의 소리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3 2006-12-18 1
166
애타는 마음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2007-02-24 1
165
시에서 정치를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2006-12-22 1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