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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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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260회 작성일 2007-03-24 17:16

본문


따스함에 이끌려 일찍 달려 왔어요

내가 성급하다고  핀잔주지 마세요

잎보다 먼저 피운 꽃이라 나무라지 마세요

봄이 왔다는 걸 먼저 알리고 싶어

남을 위해 희생 하겠다는 일념

봄 소식 담은 꽃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모든 이에 기쁨 주려 달려온 봄의 전령이어요



내 앞에는 겨우내 시든 갈대가

쇠약한 모습으로 봄바람에 흔들리고 있어요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강물 위로

겨울 동안 귀엽게 자란 자녀를 데리고

청둥오리 한 쌍 앞장서 헤엄치고 있어요



하늘에선 만물의 소생을 서두르며

아직은  차가운 봄비, 보슬보슬 내리면

내 몸 하나씩 떼어내 노랗게 부서지고

질퍽한 길 위에 넘어져 짓밟힐 때

봄의 전령 개나리 꽃 설레던 가슴 기억해 줘요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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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움찔~

봄이 잘못와서
겨우내 단장한 보람도 없이
피지도 못한 노란 꿈으로
길섶 무심한 발길만 내려다 보더군요.

벌써 한 달 전에
지인의 병문안 길에
강남삼성병원에서 만난
개나리의 애처로움이었습니다.

박태원님의 댓글

박태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시인님 안녕하세요
이제봄비후면 지상엔 초록으로
풀잎마다 온갖봄꽃을 선물받게 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질퍽한 길 위에 넘어져 짓밟힐 때
봄의 전령 개나리 꽃 설레던 가슴 기억해 줘요
~
질펀한 흙길 봄비 생각납니다.
아름다운 봄 되십시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너무너무 예쁜 장면,
앙증맞은 장면을 바라보며 서 있는 제 모습을 꿈꾸다 갑니다.
작은 행복이란 바로 이런 거겠지요? 감사드립니다.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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