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루의 붓-시 정해영/낭송 김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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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루의 붓
시 정해영
낭송 김영미
마음은
내 삶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한 자루의 붓입니다.
한 자루의 붓으로
내 마음의 꽃밭에
아름다운 삶꽃을 피우기도 하고
꼬질꼬질한 잡초를 그리기도합니다.
한 자루의 붓으로
사랑의 시를 써 내려가면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나고 나비와 벌들이 날아 들지만,
내가 미움의 시를 쓰면
사정없이 토라져서 갈등과 허무만을 남기고 쓸쓸해집니다.
한 자루의 붓은
소중한 내 삶의 꽃밭에
그렇게 삶의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내 삶이
아름다운 사랑의 흔적들로 가득하도록
내가 가진 한 자루의 마음붓으로
내 삶의 역사를 써내려 가고 싶습니다.
추천2
댓글목록
정해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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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기쁠 수가,
이렇게 행복할 수가---.
수필가가 쓴 시라서 볼품 없었는데
이렇게 기쁨으로 행복으로 꾸며주셨군요.
고맙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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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가짐이 중요한.... 그 붓에 의하여 아름다운 말의 꽃들이 피어 나겠지요...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정해영작가님 축하드립니다
김영미 시인님 화이팅
고운목소리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운 밤이루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