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창공에 스러지던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958회 작성일 2007-07-29 17:11

본문


아버지!
희미한 기억 속에서도 아버지가 좋았나 봅니다
그저 좋았나 봅니다
형제도 없이 외롭게 자랐지만
아버지가 빨간 머플러의 사나이였음을
자랑스러워하며 꿈을 먹고 자라났습니다
아버지 생전의 모습과
창공에 스러진 안타까운 모습을 떠올릴 때마다
아버지의 뒤를 따르겠다는 마음의 다짐...
창공을 누비는 조국 하늘의 파수꾼이 되었습니다



지금 아들은 임무 수행 중 뜻하지 않게
그리워하는  당신 곁에
스물일곱 아직 이른 나이에 함께 하려 합니다
아버지!
전우들이 부르짖는 안타까운 소리가 들리시나요?
"땀과 열정을 바친 하늘의 품으로 돌아간 영웅이여
그대를 잊지 않으련다 영원히 영원히..."



엄숙과 침통의 날
이십삼년 전 아버지가 가신 길
자식도 따라 가렵니다
그리운 아버지 곁에 잠들러 갑니다
아직도 해야 할 많은 일 남겨 놓고...
전우들이 또 부르짖습니다
"그토록 하늘을 사랑하고 지키려던
너는 진정 영웅이었다" 고
남편과 외아들을 모두 떠나 보낸 어머니
북받치는 설움 삼킨 채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신다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한미혜님의 댓글

한미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전우가 남긴 그 한마디~~로
시작되던 그 노래
이몸은 죽어서도 조국을 지키겠노라고
그 가사가 귀에서 들리는 듯하네요~~~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244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20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 2007-07-19 0
20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7 2007-07-24 0
202
선한 목자 댓글+ 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6 2006-06-16 0
열람중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9 2007-07-29 0
200
44년 전 오늘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3 2006-06-07 0
199
눈물 어린 캠프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3 2007-08-14 0
19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7 2007-07-11 0
19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7 2007-08-20 0
196
사진 한 장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0 2007-08-11 0
195
회상(回想)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2007-07-06 0
19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3 2007-06-25 0
19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 2007-08-10 1
19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2007-08-04 0
19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9 2007-06-26 0
190
새벽 귀가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6 2007-12-08 4
189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2 2007-06-21 0
18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2 2007-08-16 0
18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9 2007-06-02 0
18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9 2007-07-14 0
185
해와 달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97 2007-01-24 9
184
우면산의 아침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8 2007-07-07 0
183
추억 열매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8 2007-02-20 0
18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2007-07-03 0
18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2007-07-20 0
180
그대 뒷모습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4 2007-01-31 4
179
모락산 전투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6 2007-02-08 0
178
검은 부엽토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9 2007-07-16 0
177
아쉬움만 남아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6 2007-02-01 0
176
카 니 발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1 2007-05-31 0
17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2 2007-06-17 0
174
참 이상한 일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6 2007-01-27 13
17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2007-06-18 0
172
변 신 댓글+ 7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0 2007-01-29 1
171
아카시아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3 2007-05-27 0
170
잠 못 드는 밤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1 2007-02-22 0
169
가엾은 얼굴 댓글+ 8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2007-08-08 0
168
가시밭길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2 2007-06-14 0
167
산객의 실루엣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1 2007-03-31 0
166
네 개의 그림자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0 2007-06-08 0
165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2007-01-26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