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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계곡에서 만난 그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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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143회 작성일 2006-06-22 12:09

본문

아주 멀고 ~머언
어느 오후에 말없이 떠나버린 그 여인
기약없이 무언으로 돌아서야만
했던 어리석은 추억의 시간들

수락산 산 중턱에
홀로 앉아 옛 추억을 가슴에 묻어두고
쓸쓸히 무슨 상념에 잠기어
여기에 있을까

세월은 흐르고 강물은 굽이쳐
흘러갔고
산은 옛 그대로 푸르고
골짜기에 흐르는 샘물은
영원한 시간속으로 흘러가고

아련히 그때의 옛 추억을
불러 보지만
떠나버린 운명의 세월은
아무 말이 없구나

피할수 없는 운명의 지로에서
지울수 없는 추억으로
지금까지 가슴속 깊은 곳에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흐르고
또 젓시고

아직도 왜 자꾸만 그 여인은
잔잔한 호수가에 돌을 던지면서
조용한 파문을 일으키며
내 곁을 돌고 있을까?

지금은 돌이킬수 없는
운명의 수레바퀴 속에
아주 조용히 쓸쓸하게
영원히 홀로 가야만 한다

그때 풀지 못했던
고차원의 미분 방정식을
지금 이순간까지 가슴에 안고
영원히 돌아서는 이 시간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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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 그렀군요
고차원 미분방정식
꼭 풀어서 돌아가시길
좋은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윤응섭님의 댓글

윤응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영배 시인님!~오랜만입니다..이곳 빈여백에서 뵈니 무척 반갑네요..
저희집 뒷동산이 수락산인데..
수락산에서 아름다운 사랑을 떠나 보내셨군요..
젊었을 때는 추억을 만들어 가고..나이가 들면 추억을 지우면서 산다고 하지요..
가끔씩 아름다운 추억으로 꺼내 보면서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동건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윤용섭 수필가님, 오영근 시인님 항상 격려해주시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하여 좋은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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