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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밟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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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4건 조회 1,151회 작성일 2006-10-31 12:31

본문

저 푸른 창공을 향하여 젊음 ,사랑
야망을 부르짖던 푸른 나무잎들

수많은 산새와 벌과 화려한 춤솜씨로
아름다운 꽃들을 유혹했던 나비들
심지어 아름다운 목소리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연주했던 산새들

지금은 어디로 사라지고
계절에밀려 어느덧 퇴색해버린
가랑잎만 땅위에 떨어저 딩구는구나

이 낙엽을 밟으면서
나자신을 생각해본다
 

수많은 사람과 만남
명성 지위를 얻기위해
몸부림첫던  추억의순간들

지금은 떨어저 딩구는 낙엽처럼
사람과 사람의 만남
명성, 직위, 야망
모든것이 고독한 낙엽이 되였구나

로마의 스토아 철학자 마루쿠스 아울리 일리어스
명상록에서 말했듯이

나무잎이 떨어지면
다음해에 새잎이 나오듯이

우리의 인생도 가을바람에
떨어저 땅위에 딩굴다가
낙엽처럼 사라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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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그려셨고,,,,
나도 그럴 것이고, ,,,
내 자식과 내 손자도 그럴 것 같습니다.
이 깊은 가을!
사색의 도구를 주심에 감사드리며 물러갑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no_profile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낙엽을 통한 인생의 허전함 ...
공수레공수거/  아무것도 가질수없는 또한 버리면 모든것을 가질 수 있는 마음으로
감상하다 갑니다..... ^^~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에는 물과 거름을 아니 주되
나무가 잘 자라는 모습을 자세히 보면
도시의 정원과 집집의 울타리에 서 있는 나무와
판이함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많은 해에 떨어진 낙엽이
쌓여 거름이 되고 하늘에서 얻은 빗물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시인님의 시에 말씀처럼
우리도 후손의 나무에 낙엽으로 지어 그들에 거름이 되고
물을 담을 수 있는 흙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좋은 글 잘 감상 하였습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늘이되고 거름이 되는것도
 태어나 한세상 살다가는
우리 인생과 흡사한것 같습니다
가을 시처럼 살다  가을시처럼 떠나감이
얼마나 아름다울런지요
주신글에 마음 얹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건안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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