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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별[惜 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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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0건 조회 1,022회 작성일 2006-11-21 11:02

본문

서울역 플랫폼 [platform]
여기를 외로운 가슴으로
떠나야 하는 이순간

머...언  오후에 말할 수 없는
그리움들은 수없이
아스팔트 위로 흘러만갔고

아름다운 밀어[密語]속에
우리의 사랑을 마냥 유혹했다

지그은 서정[抒情]을담고
묵묵히 고독이 쌓이는 폐허된 대지[大地]

희비극[喜悲劇]이 수없이 지나간
레일[rail]위에 낙우[落雨]는
서러운 눈물인가?

산모퉁이 돌아서서
흐느끼는 기적[汽笛]에 세월[歲月]이 울고
끝없는 여로[旅路]에
젊음이 간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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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흐느끼는 기적[汽笛]에 세월[歲月]이 울고
끝없는 여로[旅路]에
젊음이 간다.>
젵 엔진 내어 뿝는 방귀에 벵기는 떠밀려가 선 없는
국경 넘어 날게쉬니, 비행 기록 늘고
나도 주름이 좀 늘었나 보다. 감사합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산모퉁이 돌아서서 흐느끼며 여기까지 오니
세월이 나를 대신하여 울어주고
끝없는 旅路에 젊음이 갔으니
落雨는 서러운 눈물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요,
이별에 아파할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는 사실은
행복한 과거가 있었음을 확인해주는 절차겠지요? ^^*
갑자기 플랫홈으로 달려나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다 갑니다.
새 아침? 행복하실거지요?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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