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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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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8건 조회 1,189회 작성일 2006-12-05 10:32

본문

바람은 어디서와서 어디로 가는지
그 정체를 알수없거니와
한번지나간 바람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한번 떠나간 사랑도 다시금
내품으로 돌아오지아니하고
오직 고독과 외로운추억만을
가슴에 묻어두고 돌아오지않는다

세월은 흘러가면 영원속으로
곤두박질처 안타깝게 울부짖어도
한번떠난 세월은 아주먼 여행길로 떠나가 버린다

젊음도 한번지나가면 돌아오지않는다
그대가 다시돌아온다면
젊음에 품었던 희망의 꿈을 이룰 수 있겠지만
한번떠나버린 젊음은 돌아오지않는다

우리의 인생도 희로애락을 싣고
각축[角逐]하다가 한줌의 부토[腐土]로 돌아가
돌아오지아니하니 인생의 무상[無常]을 다시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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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그 정체를 알 수 없거니와
한번 지나간 바람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다.>
바람도 땅과 바다에서 일어나 다시 그것으로 살아지나 봅니다.
우리도 땅에서 태어나 ( 아니 공기 중이라 할까...,) 그래서 땅으로 가겠지요.
항상 바람같이 움직이는 生은 오늘을 귀중히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황선춘님의 댓글

no_profile 황선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간혹, 떠났던 바람은 같은 향기를 가지고 돌아 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참 어렵군요. 다시 태어나 같은 길을 밟을 수도 없고요
시인님의 간절한 마음 가슴에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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