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무 명 초[無名草]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5건 조회 1,126회 작성일 2007-04-10 11:00

본문

높고 험한 수락산 산중턱
묵직한 바위밑에서
홀로히 쓸쓸하게 침묵으로
오늘 하루를 걸어가네요

흰구름 외로히 머리위에서
머물다가 고독한가슴으로
떠나가 버리고


불어오는 한줄기의 산들 바람은
흐르는 세월속에서
애석한 이별을 노래하고

찬란하고 황홀한
수많은 꽃들의 무도회[無跳會]에는
어찌하여 그대는 초대받지못하고

심산계곡[深山溪谷] 여기에 홀로앉아
낯에는 하얗게 쏟아저 내리는
햇볕을 가슴에안고

들려오는 새들의노래소리와
계곡에흐르는 물소리에 마음 젖시고

밤에는 아름답게빛나는
별들의 이야기속에서
외로운 가슴을 달래가면서....

그 누가 찾지도않고
불러 주지도않고
초대 하지도않는 고독한 그대여

그 누가 그대 이름을
무명초라 말했던가
아...아 슬프디 슬픈 그대여..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락산 산 중턱 장엄한 품 안에서
이름 모른 한 송이 풀 초를 보며 고요히
묵상에 잠긴 모습이 떠오릅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이순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명초 애달픈 사연이 잔잔히 다가 옵니다. 이름 없어 불러주는 이 없는 그대에게 이름 지어 불러봅니다. 그대 이름은 사향(麝香). 수락산 즐겨 찾으시는 시인님의 시향이 산 정상에서 시내 한 복판으로 퍼져 다가옵니다. 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도 이름 없이,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
빛나 보이듯이
풀들도 이름 없는 풀들이
더 아름다워 보일 때가 있습니다.
감사히 읽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건필하십시오..

이필영님의 댓글

no_profile 이필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인님..
무명초의 슬픈 마음이 백초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게 지내시고, 즐거움이 함께 하는 날이 되길 기원합니다.

우영애님의 댓글

우영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밤에는 아름답게빛나는
별들의 이야기속에서
외로운 가슴을 달래가면서....
그 누가 찾지도않고
불러 주지도않고


무명초라 ...
어중한 이름보다 차라리 무명초라 불러줌이
더 좋을것도 같습니다
오히려 깨끗해 보입니다^^
고운시 잘보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최운순님의 댓글

최운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인님.. .  무명초의 슬픔...제마음속의 무명초는 슬프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ㅠㅠㅠ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87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47
코스모스 여인 댓글+ 14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2007-09-12 0
46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07-04-25 0
45
초원의집 댓글+ 17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4 2007-09-19 1
44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07-02-26 1
43
The song of the wind 댓글+ 10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2007-12-04 8
42
민들레 댓글+ 13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2008-04-08 11
41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7 2007-08-28 0
40
남산의 벚꽃 댓글+ 13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4 2008-04-22 11
39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3 2007-03-16 0
38
5월이 오면 댓글+ 11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2007-04-30 0
37
산막 시인 댓글+ 17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0 2007-01-18 0
36
돌 배 꽃 댓글+ 12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8 2008-03-21 8
35
5 월 은... 댓글+ 8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5 2008-04-29 6
34
Walking along a path 댓글+ 16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2007-10-23 0
33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7 2006-11-10 0
32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4 2008-03-19 4
31
A Cottage 댓글+ 8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2007-11-27 5
30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4 2008-01-31 12
29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2007-12-11 4
28
봉숭아 꽃 댓글+ 12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2007-09-06 0
27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4 2008-02-14 6
26
그 리 움 댓글+ 16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2007-03-26 0
25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 2008-01-11 11
24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2006-12-05 0
23
겨울 나무 댓글+ 8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2006-12-16 0
22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2 2006-10-31 0
21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2006-06-22 1
20
Alchemy[연금술] 댓글+ 15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2007-04-17 0
19
쓸쓸한 간이역 댓글+ 13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5 2007-10-09 1
열람중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2007-04-10 0
17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4 2007-10-05 0
16
그 리 움 댓글+ 10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2007-12-16 7
15
해변의 여인 댓글+ 13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2006-09-12 0
14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 2006-11-15 0
13
거리에 사람들 댓글+ 14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2006-12-12 3
12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0 2006-07-13 0
11
Sea side 댓글+ 14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2007-10-30 10
10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9 2006-12-23 1
9
고추 잠자리 댓글+ 7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3 2006-07-25 0
8
석 별[惜 別] 댓글+ 10
김영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3 2006-11-21 3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