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욕도(無慾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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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2건 조회 1,663회 작성일 2007-07-10 11:36본문
청운/현항석
지도에도
지구 어디에도 없는 섬
무욕도에 가고 싶다
파란나뭇가지에
바람이 열리고
구름이 활짝 피고
시가 달려 있는 곳
지옥보다도 더
지옥 같은
이 세상에는 없으니
선악과가 열렸을까
하얀 마음
뒤에서 퍽~ 치고
가벼운 호주머니 뒤져
자기 배에 독주 넣은 이
원초적일지라도
붉은 장미보다 더 관능적일지라도
삐뚤어진 생각의 장대를 뽑아낸
무욕도, 그곳에 가고 싶다
댓글목록
박명환님의 댓글
박명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욕도에 동행합시다.
나의 욕심을 들여다 보고
내가 온 길을 되뇌이며
독주라도 마시고 싶습니다.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항석 시인님의 하얀 마음을
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신의식님의 댓글
신의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無慾島!
없음도 없고
있음도 없는
虛와 空의 세계
아니
우주의 질서를 초월하는 세계
내가 없고 네가 없는
그 眞空의 세계를 향한
꿈을 꾸어봅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욕도>
그곳이 어디에 있던
달려가고 싶네요
행복하세요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無慾島"로
보였습니다.
어느 시인이 지은 이름인지 모르나,
"파랑새"를 찾는 이야기를 어린 시절 보았습니다.
오늘 시인님에 의하여 "無慾島"를 보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순님의 댓글
이미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이 미우면 미운 대로 살고
고우면 고운대로 살리라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아프면 아픈대로 살리라
스님 시가 떠오르게 합니다
무욕도가 어디 있나요
저도 가고 싶네요
좋은 글 뵙고 갑니다
김성미님의 댓글
김성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보고 싶은 충동을..
고운 밤 되세요...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욕도.... 삐둘어진 생각과 욕망을 모두 뽑아낸 그곳으로 달려 가고 싶다...
그런날을 바라면서.... ^^~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박명환 시인님!
김영배 시인님!
신의식 시인님!
금동건 시인님!
목원진 시인님!
이미순 시인님!
김성미 시인님!
김석범 시인님!
머물러 주신 고운 발걸음에 감사드립니다.
장마철 건강관리 잘 하시고,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금찬 시인님이 이 시를 보시면 무릎을 탁! 치실듯,
사전에도 없는 섬 무욕도,
시제가 너무 좋고 시어들이 맘에 와 닿습니다,
건안 건필하소서,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갑선 시인님 감사합니다,
장마철 건강 조심하시고, 건필하시길......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옥보다도 더
지옥 같은
이 세상에는 없으니
선악과가 열렸을까
~
지옥밑에 지옥 없는 줄 알았는디~~
ㅎㅎ
역시 시인님은 달라용?
건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