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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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991회 작성일 2007-08-10 11:15본문
푸른 하늘은
청운/현항석
푸른 하늘은
묵직하고도 점잖다
먹구름이 몰려와
귀찮게 하여도
아무 불평이 없다
보다 못한 오랜 벗들인
바람과 흰 구름이 몰아내야
비로소 방긋 웃을 뿐이다
고매하신 스님 같다 .
푸른 하늘은
은은하지만 멋을 안다
기분 좋은 날이면
가끔 구름과 무지개로
때론 햇살로 치장도 한다
푸른 바탕에 하얀 구름인지
하얀 바탕에 푸른 구름인지
허리띠도 너무나 예쁘다
귀여운 카멜레온 같다.
푸른 하늘은
자상하지만 강하다
바람이 벗기지 못하는
두터운 외투를
억지로가 아니고
스스로 벗어 던지게 한다
지독한 고집스러움을
쑥스럽게 하는 힘이 있어
용감한 개선장군 같다.
푸른 하늘은
엄하지만 감성도 풍부하다
늘 웃고 있는 듯하지만
남의 아픔을 보면
자기는 구름 속에 숨긴 채
혼자 말없이 흐느껴 운다
철없이 내리는 비와 눈은
신이 났다가도 심술부리지만
토닥거리시는 후덕하신 아버지다.
푸른 하늘은
정도 많고 인자하다
온 세상을 감싸 안는다
기쁘고 슬프고 가리지 않고
자신의 품으로 어루만지며
정작 자신의 가슴은 멍들고
피투성이가 되어 썩을지언정
품안의 자식을 끝까지 지키시는
인자하신 우리들의 어머니 같다.
청운/현항석
푸른 하늘은
묵직하고도 점잖다
먹구름이 몰려와
귀찮게 하여도
아무 불평이 없다
보다 못한 오랜 벗들인
바람과 흰 구름이 몰아내야
비로소 방긋 웃을 뿐이다
고매하신 스님 같다 .
푸른 하늘은
은은하지만 멋을 안다
기분 좋은 날이면
가끔 구름과 무지개로
때론 햇살로 치장도 한다
푸른 바탕에 하얀 구름인지
하얀 바탕에 푸른 구름인지
허리띠도 너무나 예쁘다
귀여운 카멜레온 같다.
푸른 하늘은
자상하지만 강하다
바람이 벗기지 못하는
두터운 외투를
억지로가 아니고
스스로 벗어 던지게 한다
지독한 고집스러움을
쑥스럽게 하는 힘이 있어
용감한 개선장군 같다.
푸른 하늘은
엄하지만 감성도 풍부하다
늘 웃고 있는 듯하지만
남의 아픔을 보면
자기는 구름 속에 숨긴 채
혼자 말없이 흐느껴 운다
철없이 내리는 비와 눈은
신이 났다가도 심술부리지만
토닥거리시는 후덕하신 아버지다.
푸른 하늘은
정도 많고 인자하다
온 세상을 감싸 안는다
기쁘고 슬프고 가리지 않고
자신의 품으로 어루만지며
정작 자신의 가슴은 멍들고
피투성이가 되어 썩을지언정
품안의 자식을 끝까지 지키시는
인자하신 우리들의 어머니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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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름 사이로 언듯언듯 보이는
파란 하늘이 유난히도 싱그럽습니다.
우울한 장마철,
푸른하늘이 기다려 집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한글 뵙습니다
오늘 푸른 하늘이 보이내요
좋은 주말되세요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의 푸르름은 그런 의미가 있어서 푸른 하늘이라고 하는 것 같네요... ^^
변함없는 하늘을 우리가 본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건안하십시오! ^^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향에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