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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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현항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007회 작성일 2007-11-05 14:15본문
가을 끝자락
청운 / 현항석
도마뱀 꼬리가 아무리 길어도
코끼리 꼬리가 아무리 짧아도
있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이제야 끝자락을 부여잡고
가을이 짧다고 한탄하며
잡히지 않을 것을 잡으려
허공을 한없이 휘어졌는지
어디 가을 끝자락뿐이던가
일도, 사랑도, 우리네 삶도
청운 / 현항석
도마뱀 꼬리가 아무리 길어도
코끼리 꼬리가 아무리 짧아도
있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뭐가 그렇게 바쁘다고
이제야 끝자락을 부여잡고
가을이 짧다고 한탄하며
잡히지 않을 것을 잡으려
허공을 한없이 휘어졌는지
어디 가을 끝자락뿐이던가
일도, 사랑도, 우리네 삶도
추천5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제 12월 입니다. 현항석 시인님 건강 조심하시고. 뵙길 바랍니다. 잘 감상 하였습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김석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삶, 인생도 가을의 끝자락에 와있지요...
버둥거리는 나무 잎새처럼...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도 끝자락을 잡아야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인간 무리들이.....
깊은 가을, 아름다운 시상에 머물러 봅니다.
건안 하소서.
김성재님의 댓글
김성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뭐가 그리 바쁘다고, 뭐가 그리 짧다고...
즐감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