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구름의 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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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구름과 바람의 세월
松亭 신의식
바스락거릴 것만 같은
메마른 마음에
습윤(濕潤)이 전이(轉移)되는
자연과 같은 그의 어른거림은
멀어져가던 풋풋한 꿈
그것이었다
밀고 당기며
앞서고 뒤서던
서로의 정한(情恨)이
지근거리에서 보듬어
푸근한 향수(鄕愁)로 안겨
눈빛으로 헤아리고
넌짓 건넨 온기로
심전(心田)을 일구니
무어 언사(言辭)가 필요하리
혹여 말하는 이
심상(心象)은 구름과 바람이어서
생각의 기둥에
매이지 않는다 하였으나
구름인들
바람인들
마음 밭을 벗어나면
허(虛)와 무(無)이리니ㅡ
댓글목록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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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신의식 시인님, 우리의 마음은 바람이군요.
저 하늘에 떠가는 구름이군요.
그렇게 흐르다 어느 높은 산자락 만나 흘러내리는...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모처럼 댓글달고 갑니다
고귀한글 에 머물다 갑니다
김옥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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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인들/바람인들/마음 밭을 벗어나면/
허(虛)와 무(無)이리니ㅡ
마음깊이 새기고 갑니다.감사합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心象은 구름과 바람이어서
心田을 벗어나면 虛 와 無 이리니 ...... 글 쓰기전 글 쓴후 꼭 외우면 나에 글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으리라 확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