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배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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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혜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260회 작성일 2008-06-01 11:23본문
신문 배달원
허 혜자
오래 전
첫째네 집에
열살 안쪽 되 보이는
신문 배달원
작으마한 체구에
얼굴이
다부져 보였다
며칠이 가도
그 아이가 내 눈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로 부터
한 삼사년이 지나 갔다
그 배달원 아이는
제법 크서
소년티가 나고
첫째네는 이사를 했다
나는 지금도
부지런히 열심히 사는
그 배달원 아이를
잊지 못한다
어디에선가
열심히 살고 있으리라.
2008-6-1.
허 혜자
오래 전
첫째네 집에
열살 안쪽 되 보이는
신문 배달원
작으마한 체구에
얼굴이
다부져 보였다
며칠이 가도
그 아이가 내 눈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로 부터
한 삼사년이 지나 갔다
그 배달원 아이는
제법 크서
소년티가 나고
첫째네는 이사를 했다
나는 지금도
부지런히 열심히 사는
그 배달원 아이를
잊지 못한다
어디에선가
열심히 살고 있으리라.
2008-6-1.
추천4
댓글목록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어지간해서 만나보기 힘든 신문 배달 소년.
우리네 어린시절의 회고록을 만나는 느낌입니다.
엄윤성님의 댓글
엄윤성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도 옛날에 신문배달을 조금 해본 적이 있습니다만, 그땐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그런데, 시인 님은 몇 년을 두고 그 소년을 다시 생각하고 계시다니 놀랍습니다.
아마도, 시인 님의 가슴 속에 사랑이 넘쳐나시는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잘 뵈었습니다.
지인수님의 댓글
지인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가 어루만져 주어야 할 대상을
시인님이 글로써 표현 하셨네여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를 회상하며
웃을 날이 있을 소년일 거라 믿습니다.
허혜자 시인님의
보이지 않는 응원이 이리도 큰 것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