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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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1,579회 작성일 2007-06-14 19:39본문
친구 사이였다면 나란히 정다울 것을
끝까지 닿지 않는 두 가닥 철길을 보며
사랑의 싹 틔운 후회가 밀려옵니다
평생을 벗하며 말동무 되었더라면
덤덤하게 만났다가 미련없이 헤어지면 될 것을...
즐거운 웃음 버리고 진정한 웃음 웃자 하다가
한발 앞선 진실의 삶을 살게 되어
너는 나를 잊지 못하고 나는 너를 잊지 못하는 연정
끝없는 가시밭길 떠나는 너와 나
아름다운 꽃송이 뒤에 잠자던 날카로운 가시
예쁘고 아름다운 꽃잎을 만지작거리다
찔린 손가락이 몽글몽글 피가 솟아납니다
너와 나 쓰라린 생채기 입김 쐬며
끝없는 가시밭길 마음 졸이며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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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운 장미꽃 뒤에는 일부러 가시를 두었다지요?
우리 사는 인생에 가시는 경각심을 넣어 주지요.
시향에 머물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