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운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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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24회 작성일 2007-08-30 18:39본문
일 년 내내 시끄러운 잠실대교 북단
아침마다 운동 길에 마주치는 대교
하루도 조용한 날 없어 귀가 운다
올해도 수중보 공사 벌어 저
이루 말 할 수 없는 시멘트 덩어리가
강바닥에 투입되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이래저래 무슨 공사가 많은지
각종 장비의 시끄러운 소리가
끊일 날이 없어 대 역사가 벌어진 듯하다
지금은 수륙양용차량 입수 도로 공사 중이라
육중한 화물트럭과 잉잉거리는 장비
그리고 땀에 젖은 인력이 길가에 늘어서
대교 주변 도로는 시끄럽고 어수선하다
교량은 그저 사람이나 차량을 건네주는
고마운 역할인가 싶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공사를 벌여 놓아
많은 사람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니
감히 칭찬 할만하리라
전국에 있는 다리마다 번갈아 공사가 벌어지면
일자리 없는 서민들에게 일터를 제공하는
훌륭한 일을 하는 것 이리라
일거리 창출에 효자 노릇 하는 대교
이른 아침 시끄러움 감수해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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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체에 비유하면 대동맥 같은데,
서양인들의 말로는 life line이라 하고 있으니
그 중요함을 감히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좋은 글 잘 감상하였습니다.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한강에 놓여진 다리가 아마도 제가 알기론
27개의 교량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마도 그 교량들이 없다면 우리네 삶또한
노를 저어 건너든 나룻배 같은 삶을 살아야 겠지요.
문명이 주는 풍요속에 살고 있는 우리네 삶들이
가끔은 옛일을 돌아보며 자각해야 할 시점인것 같아요.
아름다운 글밭에 노닐다 한강 다리를 한번 세어봅니다.
언제나 건필을 비옵니다.
朴明春님의 댓글
朴明春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 더운 데
해 길다고
이판 저판
공사판
여전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