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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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무릎베개 베고
귀지를 파내고 싶은 계절입니다
파란 잔디와 파란 하늘 바라보며
귀지를 파내고 싶습니다
당신은 한 손으로 내 귀를 잡고
또 한 손에 귀이개를 살며시 쥐어
간질 간질 귀지를 파낼 때
나는 재채기도 하고 간지럼 참다
억지웃음도 웃을 것 같습니다
귓속을 잘못 건드려 아파지면
한 쪽 눈을 질끈 감아 참아내겠습니다
가슴이 후련해지는 이 가을에
나는 당신의 무릎을 베고
여름내 쌓인 귀지를 파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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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성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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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쌓인 귀지를 파낼 시간...
정겨운 시간이길 바랍니다.
올 가을에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최운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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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모습 눈에 선~~ 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고요...
김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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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식구들 한명씩 제 무릎에 눕혀야겠어요
김성회님의 댓글
김성회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우리네 삶속에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것 같습니다,
사람이 가장 편안한 자리는 사람을 기대고
또한 사람의 품안에 노니는 시간이라 그런다지요.
아름다운 글 즐감하며 인사 드립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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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베고 귀지를 파내면 정이 폭 들 것 같습니다. 상상만 해도 다정한 모습입니다.
이선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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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처럼
여름내 쌓인 귀지를 파내면
상상만 해도 정이가고 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