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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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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7건 조회 1,188회 작성일 2008-02-17 08:03

본문

봄이면

淸 岩 琴 東 建

봄이면
노랑나비가 되어
온 세상 노랑 세상으로
봄을 전하고 싶다

봄이면
연 분홍빛 진달래 되어
산천 연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싶다

봄이면
아지랑이 되어
동 잠에 든 생명체에
온기 가득 봄 세상 만들고 싶다

산골짝 물소리 천지를 열며
누더기 옷 벗어 던지고
어둠과 더러움
모두 씻어 버리고 싶다


2008년 2월 14일 作
추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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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이 오면 시인님의 변하신 모습을 뵈어야 하는데요... 아쉽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정말... 주말도 봄소식처럼 즐거이 보내시길요..

정유성님의 댓글

정유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골짝 물소리 천지를 열며
누더기 옷 벗어 던지고
어둠과 더러움
모두 씻어 버리고 싶다>

도시의 아름다운 봄을 위해
도시를 맑게 닦는 시인님의 모습이 연상됩니다.

노고가 많으십니다.^^*

강현분님의 댓글

강현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의 맘속에 봄이 성큼 다가왔네요.^^
음지에도 그늘진곳에도 봄소식이 전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고운시,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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