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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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688회 작성일 2007-08-17 06:02본문
김성재
사과나무 아래 서서 눈을 감으면
마음 속의 풍경이 되살아난다.
넓게 펼쳐진 초원에
호수의 발자국이 달리고
호숫가를 따라 여기저기 숲이 자란다.
지평선 위에 커다란 석양이 열리고
노을은 구름 위로 다홍의 융단을 펼친다.
하루를 마감하는 새들이 떼지어 날고
사과나무에도 석양이 주렁주렁 열린다.
반딧불이와 숨박꼭질하는 초승달,
몰래 뜬 한 눈이 마치 잎새를 닮았다.
바람결에 날려 온 정겨운 사람,
또 하나의 석양이 내 어깨 위에 열린다.
나는 그의 잎새가 된다.
댓글목록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람결에 날려 온 정겨운 사람,
또 하나의 석양이 내 어깨 위에 열린다.
나는 그의 잎새가 된다 . 이른아침 맑은 공기를 벗하며 시인님의 맑은 수채화 같은 풍경속으로 오늘은 햇가 쨍쨍.. 사과의 단맛을 맛 보고싶은 화창한 날이길 기대해 봅니다. 햇살이 부족한지 과일이 맛이 없어요 요즘 .. 잘 읽고 갑니다. ^^* 김성재 시인님 .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벌판으로 불어오는 바람결에
내마음도 출렁이네요....감사합니다...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과나무 아래 눈감은 마음의 아름다운 풍경... 그려봅니다.
어깨 위에서 열리는 또 하나의 석양에
행복의 열매 많이 맺으세요..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성재 시인님의 마음속의 풍경을 엿보고 있노라니...
저의 마음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갑니다.
시인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전 * 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마음 속에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한 여름 막바지 멋을 냅니다.
저는 덩달아 뛰어 놀고 있지요.
언제나 반갑습니다. 김성재 시인님!!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의 잎새 좋습니다
늘 편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