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丹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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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성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090회 작성일 2007-10-03 09:29본문
김성재
봄여름 함께한 곳
새 순을 내려놓고
이파리 온몸 달궈
마지막 미용 시범
꽃망울 곱디곱더니
이제 까닭
알겠네
*** 아래는 이월란 시인님께서 더 좋아한다고 말씀하신 초고입니다.
몇번 읽어보니 저도 처음 것이 더 좋아 보여요. 감사합니다.
단풍(丹楓)
김성재
봄여름 함께한 곳
새 순을 내려놓고
이파리 온몸 달궈
마지막 미용 시범
아무리 꽃이라 한들
까닭 없이
예쁠까
댓글목록
목원진님의 댓글
목원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여름
꽃잎 세상이더니
서늘한 바람에
이파리 물들어
그 화려함은
꽃잎도
부끄러워 하리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성재 시인님.. 시를 고치셨지요? ^^*
처음에 읽었던 시가 전 더 좋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주제 넘ㅇ.....)
시험칠 때마다 많이 당했었지요. 고심하다 고심하다 고친 것들은 모조리 틀렸었지요.ㅋ
단풍이 저리도 붉은 분칠로 아름다운 까닭이 바로 미용시범이었군요.
깜찍한 시상에 행복합니다.
단풍에 흠뻑 취하시는 가을 되시길요..
장윤숙님의 댓글
장윤숙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담아둔 초록 세상의 이야기
이젠 서서히 붉은빛을 발하고 붉다가 붉다가 추풍낙엽처럼..
홍엽의 숨 가뿐 계절인가 봅니다.
우리는 붉음속에 열정의 지혜를 배우기도하고요 ..고운 글 뵙고 갑니다. 건안하세요.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분의 정담 보기좋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 글처럼 아름답습니다
김재민님의 댓글
김재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올가을부터 단장해야 되는데..^^
장대연님의 댓글
장대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제 넘지만, 저도 아래쪽 시가 더 맘에 드는뎁쇼!
짧지만 강렬한 전율을 안기는 고운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