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우리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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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433회 작성일 2007-02-04 07:04본문
아이고,
하나님 우리 아부지
마음이 오늘도 무지하게 아프지
인간들 속 罪 多 썩여서
그래서 내가 지금
기도의 손으로 시원하게
싹싹 주물러 드리지,
아이고,
우리 집 아부지
마음이 오늘도 무지하게 아프지
자식들 속 모조리 썩여서
그래서 내가 지금
용서의 손으로 시원하게
꾹꾹 주물러 드리지,
*아부지: 아버지의 경상도 사투리
하나님 우리 아부지
마음이 오늘도 무지하게 아프지
인간들 속 罪 多 썩여서
그래서 내가 지금
기도의 손으로 시원하게
싹싹 주물러 드리지,
아이고,
우리 집 아부지
마음이 오늘도 무지하게 아프지
자식들 속 모조리 썩여서
그래서 내가 지금
용서의 손으로 시원하게
꾹꾹 주물러 드리지,
*아부지: 아버지의 경상도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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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월란님의 댓글
이월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는 계속 속 썩여 드릴테니.. 홍갑선 시인님께서 계속 잘 주물러 드리세요... 죄송합니다... 용서해 주시길....
오영근님의 댓글
오영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대감님!...문안 인사 드립니다.....
잘 계시는지요?
아부지 생각에....먼..지난 세월을 돌아 보며 갑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홍대감님!... 안녕하세요.....
아부지 잘 주물러 드리고 계시니 잘 계실것이 틀림없습니다
저도 이월란 시인님 같이 늘 속썩여 드리기만 하오니 제 생각도 하시여 잘 주물러 드리시길 빕니다
어디 저 뿐 인가요
모든 육신을 가진 인간들은 육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죄인으로 살아가지요
대속을 위해 예수 께서 오셨지만
회개는 끝이 없고 죄속은 꼬리를 물고
기도는 그래서 한없이 해야 되나 봅니다
깊은 글 - 감사합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무 말없이, 아무 준비없이 홀연히 떠난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
저도 최근에 아버지를 생각하며 아버지에 대한 상징시를 쓰고 있는데요...;;
부모는 기다리지 않는다는 말! 떠나보내고서야 깨닫게 되는게 너무 죄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