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친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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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해 어제를 잊어야 했고
내일을 위해 오늘을 잊어야 했다
때 없이 불어 오는 거친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대나무보다 더 푸르고 더 곧게 살았다
장미꽃보다 더 화려했던 지난날 접어놓고
오직 믿음 하나에 내 모든 것 걸어 놓아
죽으면 죽으리라 용기 있게 걸어가던 친구여!!
새벽이면 새벽마다 제단 앞에 그렇게 엎드렸다
나의 오랜 친구 나의 형제여!!
모진 풍파 속에서 강인하지만 양 같고 연한 순 같아
맡은바 소임을 다했던 믿음의 형제여!!
이제 뜻이 있어 함께하던 정든 땅을 떠남에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바라볼 수 없는 이별이 서러워 가슴이 미어진다
아무쪼록 내 사랑하는 친구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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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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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을 이루기 위해 멀리 떠나시는
오래된 벗을 멋진 한편의 시로 배웅을 하셨군요!
백원기 시인님의 바램대로,,,
친구분께서도 큰 뜻 이루시고 돌아오시시라 믿습니다.
행복한 주일 되세요!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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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범사에 강건 하신 축복을 기원 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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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떠남이 허전한 저에게 격려의 말씀을 주신 현항석 시인님과 전*온 시인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