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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과 실과 그리고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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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202회 작성일 2007-01-15 11:43

본문

너는 바늘,
나는 너에게 사랑의 실을 감아 풀어주는
실과 그리고 실패

젊은 날 한때는 좋았다
한 땀 한 땀 새 옷을 만들고 헤진 곳을 찾아 감싸며
서로 사랑으로 꿰매줄 때는 좋았다

하지만,
세월의 검은 실이 빠지는 지금
너는 다른 계집년에 눈 팔려 저질스런 바느질 하고
내 실가슴에 외려 예리한 바늘로 쿡 쿡 찔러, 찔러,
버리기 까지 했다

이제 세월의 실패에 하얀 실로 다시 감는 지금도
너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
돌아와 네 귀가 낙타만큼 크게 뚫렸을지라도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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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현항석님의 댓글

현항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문란하고, 어지러운, 현대인의 자화상을
따끔히 질타하셨군요!
홍갑선 시인님다운 일침입니다.
홍갑선 시인님 20일에 뵙겠습니다.
의미가 함축된 멋진 작품 감상 잘하고 갑니다

방정민님의 댓글

방정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현대인의 얄팍하고 신의를 잘 저버리는 것을 실과 바늘, 실패에 잘 비유해 주셨네요..
글을 쓸때는 저도 마음을 다잡아봅니다만,,, 실제 생활할때는 또 엉망이 되고 마는 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반성하고 갑니다! ^^

김영배님의 댓글

김영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인간의 삶이다그런거지요  옛날고사성어에 토사구팽즉 다시말해서 사냥이끝난사냥개는
잡어서서 요리를한다는것이지요  요긴한때는 소중히 여기다가
쓸모가 없으면 천대하고 쉽게버림을 비유하는말이지요.....
감사합니다......

최경용님의 댓글

최경용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홍갑선 시인님
따곰 따꼼 합니다
감사합니다
20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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