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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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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금동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5건 조회 1,480회 작성일 2009-07-01 15:48

본문

큰딸

淸 岩 琴 東 建

큰딸은 올해 서른이다
열여섯에 가슴과 마음으로 낳은
정이 넘치는 녀석이다

어쩌다 엮인 것처럼 지금도
서 먹 서 먹 하기 짝이 없다

청소년기 부모의 마음 칼로 도려내는
아픔을 주었지만, 지금은 가장 먼저
걱정하고 생각해주는 믿음직한 딸이다

지금껏 해준 것 하나 없는데
가끔 내 마음 울리는 자랑스러운 녀석이다

배 아파 낳은 끈끈한 정보다 더
깊게 파고드는 큰딸의 정 오늘도
가슴 가득 큰 산이 되어 들어온다.

2009년 6월 24일 作
추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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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은영님의 댓글

이은영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도 금동건 시인님의 가슴 가득
큰 산이 되어 들어 간 큰 따님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귀한 글 접하고
흐믓한 마음으로 돌아섭니다.

금동건 시인님,
무더위에 많이 지치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오늘을 견디면 내일 한줄기 시원한 바람을 기대할 수 있겠지요?
화이팅!! 시인님!!  ^^*

금동건님의 댓글

금동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혜자 시인님 / 고맙습니다

최승연 시인님 /무더운 날씨 건강하세요

김석범 시인님/고맙습니다

이은영 작가님 /늘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건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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