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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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함 한 장
시몬/ 김영우
친구를 사귀고 이웃을 나누는
마음의 전달자
명함 한 장에 정을 담는다.
아~ 누구이시 군요,
네, 저는 명함이 없습니다.
웃지 못 할 신세,
백수가 허수아비 인가,
스스로 허수아비 자칭 하는가
지난날 금잔디가 세월을 잊었는가,
남은여생 물소리만 요란해야 될 것일까
바람 소리에 휘날리는 외로운 갈대 신세 련가.
세상은 아무도 모르는 황무지
하나 둘 새겨가며 살아가는 인생
작은 새싹 푸른 나무 되어서
황금빛 낙엽이 황혼에 비칠 때
명함 한 장 새겨서 사랑 나눔 어떠할까?
살아있는 증표요
생후 비석이어라
인생은 한편의 시詩
영원한 정체성의 명함,
추천9
댓글목록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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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명 깊게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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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서 손을 놓고 나면
더욱 필요한게 명함이지요.ㅎㅎ
말로 뭐라고 소개 할 수도 없고... ㅎㅎㅎ
안효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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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는 시
깊은 마음으로
간직하며 소중하게 감상하였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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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의미 있는 명함 한장 새기시길 빕니다..
조현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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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러고보니 명함 한 장이 없네요.
무수히 많은 사람과 인사를 나누고
늘 잊혀져가고......
그렇게 스쳐 지나가는 사람이 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