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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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1,359회 작성일 2009-05-09 10:54본문
하 늘
왜 하늘은
늘 선한 사람만
피 흘리게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왜 하늘은
약한 사람들만
숨죽여 살아가게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작은 소망까지
부서져야 하는
세상을 내버려 두는지
알 수 없습니다.
가끔 바람 부는 세상
하늘에는
색 짙은 먹구름 하나
하늘에 매달려
대롱거립니다.
아직 잠들지 못한
불빛 약한 단칸방에도
오늘이란 시간이
간신히 대롱거립니다.
하늘이여
진정 하늘다운 하늘을
내일이면 보이 실런지요.
그 하나 희망으로
오늘을 속이고
감히 별스럽지 않을
내일을
기다립니다.
초라한 이름 하나
다 할 때까지
그날을 기다립니다.
왜 하늘은
늘 선한 사람만
피 흘리게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왜 하늘은
약한 사람들만
숨죽여 살아가게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작은 소망까지
부서져야 하는
세상을 내버려 두는지
알 수 없습니다.
가끔 바람 부는 세상
하늘에는
색 짙은 먹구름 하나
하늘에 매달려
대롱거립니다.
아직 잠들지 못한
불빛 약한 단칸방에도
오늘이란 시간이
간신히 대롱거립니다.
하늘이여
진정 하늘다운 하늘을
내일이면 보이 실런지요.
그 하나 희망으로
오늘을 속이고
감히 별스럽지 않을
내일을
기다립니다.
초라한 이름 하나
다 할 때까지
그날을 기다립니다.
추천2
댓글목록
김남희님의 댓글
김남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정 하늘다운 하늘을
내일이면 보이겠지요
꼭보시길요
하늘 시 감상 잘 감상했습니다
정재철 시인님 건필하세요 ~!
김건곤님의 댓글
김건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에
무언가 피어 나고 지고
임께서 매달아 놓은
'별스럽지 않은 시간'
그런 내일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일까?
그토록 갈구하는
별스럽지 않지만
의미가 있는
다행스러운 기다림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