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노년예찬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2건 조회 2,509회 작성일 2011-06-30 10:50

본문

 

    노년예찬


             귀암 탁여송          

              



장미처럼 피다가 무서리에 젖어

한 점 노년으로 머무는 날

하나씩 늘어나는 나이테


지그시 세월을 머금은 노송



노년의 하늘 속에는


시간이 선물한 경험들이


향기롭게 숙성되어


가슴에서 지혜로 무르익는다.




노년의 눈은 망원경이 되어


더 넓은 하늘을 발견하고


젊음위에서 느티나무 고목처럼

너그러운 그림자를 우려낸다.



별빛이 머리카락에 드리우는


허욕도 허영도 사그라지고

순수만 남아 평온한 가슴 내미는

순백의 무채색, 성성백발


담담한 어조로 풀어내며

슬픔도 웃음으로 녹여내고

어둠이 깊을수록 별이 빛나듯


다시 떠오르는 태양처럼 빛나는 '노년'




가없는 저 하늘만큼


바다처럼 깊고


고목처럼 늠름한 노인은


커다란 보고(寶庫)이다.



인생의 최고봉

제2의 청춘,

젊음으로 진화하라

노년이여! 영원하라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김현수님의 댓글

김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탁여송 시인님
활활 타오르는 열정으로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좋습니다.
 어차피 우리인생은 무한한 미지의 세계를 향해
도전하고 성취해 나가는 한 과정이요 단면 인것 같습니다.
즐감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참, 윗지방에는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를 접 합니다>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28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88
무의식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2009-01-10 4
87
기러기 사랑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2009-12-02 4
86
봄이 오면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2009-03-03 4
85
눈꽃의 여정 댓글+ 7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2008-12-08 4
84
겨울 산행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2010-01-02 4
83
반가운 빗소리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1 2009-07-13 3
82
개기일식 댓글+ 6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2009-07-23 3
81
봄날은 가고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2009-05-04 3
80
끝없는 사랑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2009-05-08 3
79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6 2008-12-01 3
78
내안에 사랑이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4 2009-11-17 3
77
소중한 인연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2008-12-02 3
76
하늘정원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2009-06-05 3
75
그냥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6 2008-12-04 3
74
쿠션 댓글+ 6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1 2008-12-06 3
73
마음 나무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4 2009-06-16 3
72
내 이름은 꼴등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2009-06-22 3
7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2009-06-22 3
70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 2010-01-04 3
69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2 2009-06-30 3
68
새벽 풍경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2010-02-22 3
67
오월의 소나타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2009-04-23 2
66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 2008-12-02 2
6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2009-05-20 2
64
회복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2009-06-08 2
63
눈 같은 사람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5 2008-12-10 2
62
오만원의 행복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7 2009-06-23 2
61
같은 방향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2009-04-06 2
60
평행선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9 2010-02-09 2
59
사랑의 여운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2009-04-21 2
58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 2020-03-12 1
57
여명의 눈동자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2009-04-26 1
56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5 2022-07-06 1
5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2022-07-19 1
54
목련꽃 당신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3 2009-04-19 1
5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4 2020-03-10 1
5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 2012-02-06 0
51
세월호 기원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9 2014-04-23 0
50
시월의 찬가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2017-09-08 0
49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5 2012-02-23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