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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님이 오시는 길

페이지 정보

작성자 : 김남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4건 조회 1,688회 작성일 2010-02-27 01:14

본문

봄님 오시는 길 / 雪來김남희


곱게 곱게
꽃단장이라도 하시렵니까
반지라운 햇살에

미완의 봄을
기다리는 당신은
촉촉한 봄비로 다가오십니까

아니면
빈 터가 저의 집인 듯 살금살금
햇살로 다가 오려나요

껍질을 찢고 또 찍고서야 그리웁다 말고
싹을 피우겠습니까

청아한 개울 물소리 따라
버들 눈 뜨고 새소리가 울어야

봄은 그렇게 그렇게
버짐 꽃 피고서 봄은 완성되어 지나봅니다
추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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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no_profile 손갑식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 ...!
직장주의 양지바른 언덕아래에는  벌써 때이른 새싹도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봄은 사랑을 담고 서서히 다가서나봅니다,,
건필 하십시요.

변정임님의 댓글

변정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따사로운 입김을 불면서 금방이라도 다가올 것만 같은 느낌에 뒤 돌아 봅니다. 마지막 힘을 주고 메달려 있던 산수유가 그려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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