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님이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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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님 오시는 길 / 雪來김남희
곱게 곱게
꽃단장이라도 하시렵니까
반지라운 햇살에
미완의 봄을
기다리는 당신은
촉촉한 봄비로 다가오십니까
아니면
빈 터가 저의 집인 듯 살금살금
햇살로 다가 오려나요
껍질을 찢고 또 찍고서야 그리웁다 말고
싹을 피우겠습니까
청아한 개울 물소리 따라
버들 눈 뜨고 새소리가 울어야
봄은 그렇게 그렇게
버짐 꽃 피고서 봄은 완성되어 지나봅니다
곱게 곱게
꽃단장이라도 하시렵니까
반지라운 햇살에
미완의 봄을
기다리는 당신은
촉촉한 봄비로 다가오십니까
아니면
빈 터가 저의 집인 듯 살금살금
햇살로 다가 오려나요
껍질을 찢고 또 찍고서야 그리웁다 말고
싹을 피우겠습니까
청아한 개울 물소리 따라
버들 눈 뜨고 새소리가 울어야
봄은 그렇게 그렇게
버짐 꽃 피고서 봄은 완성되어 지나봅니다
추천3
댓글목록
손갑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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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
직장주의 양지바른 언덕아래에는 벌써 때이른 새싹도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봄은 사랑을 담고 서서히 다가서나봅니다,,
건필 하십시요.
변정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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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입김을 불면서 금방이라도 다가올 것만 같은 느낌에 뒤 돌아 봅니다. 마지막 힘을 주고 메달려 있던 산수유가 그려집니다. 고맙습니다.
금동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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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봄은 그렇게 내 입술에 키스를 하고 도망가네요
김남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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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갑식시인님
변정임시인님
금동건시인님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봄에 좋은시 많이 쓰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