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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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홍 갑선
뜨겁게 열 받고 살아야
하루라도 제구실하며 사는 몸
뜨거운 가슴 식으면
이미 죽어버린 몸
식은 가슴 사랑할 수 없고
뜨거운 가슴 사랑할 수 있다네.
지금 나,
식었다가 열 받아 죽겠으니
그대여!
내게로 돌아오라.
그대의 주름 옷 싸서
내게로 돌아오라.
매일 뜨거운 입김 불어주며
그대 아픈 가슴 좍좍 문지르고
곱게 펴 주리니,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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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갑선 시인님...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연구력...100점 입니다. 모든 것이 시의 소재가 되니...정말 [시야 놀자]의 대가 이십니다.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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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네요.... 이마의 주름살까지도 ... 깊어가는 밤에 마음의 주름도 당겨봅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매일 뜨거운 입김 불어주며
그대 가슴 좍좍 문지르고
펴 주리니 정말 환호성을 치고 갑니다
김춘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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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뜨거운 가슴 식지 않아야 하니 에너지가 제법 들어가겠는데요.
와! 다리미의 뜨거운 사랑
행복하시겠습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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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든 살림도구가 다 시의 소재가 되는군요.
다리미의 사랑이라...
우리 인간도 다리미와 같이 항산 뜨거운 가슴을 가져야 하겠군요. ^^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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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미같은 사랑과 인생을 산다면 바랄게 뭐가 더 있을까요.
홍시인님의 독특한 시상에 매료되어 머물다 갑니다.
황 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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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떠나지 않고 옆에 있을 것 같은데.. 잘 찾아 보시어요~ 홍갑선 시인님~~
옆에 꼭 붙어 있을 거구만요~*^^* 매일 뜨거운 입김 불어주는데 가긴 어딜가겠습니까~*^^*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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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너무 리얼하고 정열적이며 저돌적인 사랑!!!
그 얼마나 진실한가??
잘 감상하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