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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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짓누르던 기억에
무거운 마음 침묵하다가
가만히 일어나 창가에 서서
커튼을 젖히고 창문을 연다
해 맑은 햇살 어둠을 사르고
삶의 어지러운 숫자 놀음과
매가 아픈 아기 울음 사라진다
물 안개는
조금씩 흩어져 수면에 흐르고
뛰는 물고기
떠 다니는 오리에 손짓하며
달리듯 걷는 강변 십릿길...
내일은
영하의 추운날씨
파주 비학산에 학처럼 날아가
사뿐사뿐 발짝 떼는 새 아침
아침이 오면 언제나 새날을 맞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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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아침이 오면 언제나 새날을 맞으리
그리하여 오늘도 새날을 맞이하였습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정해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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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늘
나를 집 밖으로 불러 내더군요.
소꿉놀이하며 놀자고...
차연석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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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희망을 안고 내일을 여는 시인님의 시심에 한참을 머물다 갑니다.
문운이 함께하시길 빕니다.
홍갑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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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풀지 않은 선물 보따리지요
아침이 찾아오면 그날의 선물 보따리들이 펼쳐지고요
좋은 아침 맞으시기 바랍니다.
임남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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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이면 맞이하는 새날이지만 하루를 보낼때는 아쉬움만 남습니다.
올해 11월 마지박 밤입니다.
아름다운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