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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산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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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162회 작성일 2006-01-05 17:12

본문



비 오는 날 우산을 펴고 있다

하늘을 머리에 이고 내려다 본다

장마지면 물에 잠겨

우산만큼 남았던 전설의 산

손잡이 밟고 우산대 딛으며 정상에 오른다



이리 굽고 저리 굽은

솔잎 향 그윽한 정겨운 산길...

한낮엔 해가 녹이고 밤엔 달이 얼려

반질한 눈길에 부 딛는 아이젠 소리

숨죽인 골짜기와 잔잔한 능선에

지축을 울리는 스틱 소리 요란하다



동서남북에 거침없이 트인 시야

저 멀리 계룡이 솟아 하늘을 찌르고

금강의 푸른 물 한밭을 휘도는데

우렁찬 개발의 북소리 귀에 들린다.

곱게 잠든 진달래 군락지...

엄동이 지나 단잠이 깨면 수줍은 뺨 붉어지고

그 날엔 미소진 얼굴로 갑하산까지 달려가리


우산봉:대전 유성구 노은동에서 오르는 해발573.8m의
          육산. 갑하산 까지 한시간 추가되 4시간30분이
          소요된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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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홍갑선님의 댓글

홍갑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전 유성에 그렇게 좋은 산이 있는지 몰랐네요
언제 시간되면 문우들과 하루코스로 등산하면 좋을듯 싶군요
새해 산에 올라 좋은 詩 하나 캐어오셨군요
머물다 갑니다.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 건필하소서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겨울 등산의 묘미는 흰눈이 덮힌 아름다움이죠.
맛있는 추위와 눈썹과 수염에 영그는 고드름
뜨거운 차한잔 진미입니다^^
아이젠과 스틱으로 산오름 눈에 삼삼합니다.
우산봉 한번 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이시길 바랍니다,

박민순님의 댓글

박민순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ㅎ
제가 강화 마니산에 갔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겨울산의 묘미~~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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