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플릇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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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흑 같은 이 한 밤에
애수를 머금듯 흐느낀다.
늦 가을에서 초 겨울로 들어 서는
서글프고 우울한 계절의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애처롭게 떨려 오는
고운 선율의 팬 플릇.
끊어질듯 이어지는 소리
흐느적 거리며 다가 오는 멜로디에
젖어 오는 눈동자는 반짝 거린다.
숱한 시간들을 다시 끌어와
옛 상처를 헤집어
너와 내가 아파 했던 이별의
상처 자국 마다 흐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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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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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률을 따라 전하여 오는 소리..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박란경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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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많은 영혼이 아름답다.하든가요? 팬 플릇 소리가 ,애달프게 들리는듯합니다.
가슴을 쨍하게 울리고,허공중으로 달아났습니다.
즐감했습니다. 건안, 건필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