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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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발버둥치며 뿌리쳤다
빼았기지 않으려고
차일피일 미루며 마음을 달래
불편을 최대의 인내로 막아섰다
결국 그 자리에 있을 뿐
기능 발휘 불가로
미련을 과감히 버리라 한다
번득이는 무지막지한 금속성 집게…
평생을 나와 함께 동고동락했던
너를 제거하려 덤빌 때
온몸의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 서고
갖은 상상이 동원됐다
우직 끈 뚝딱 무너지며 소름 끼칠 때
그 자리는 한참이나 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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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은영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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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에 머물다 갑니다
주말 좋은 시간 길어 내시기 바랍니다
목원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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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기 시인님!
아직도 허전 하십니까?
<발치> 의 글 잘 보았습니다.
전 * 온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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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는 아직도 가기 싫은 곳 중의 한 곳입니다.
다녀오면 시원하긴 한데.....
머물다 갑니다.
김태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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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원하시겠습니다.
그런데 며칠간은 좀 무언가 잃어버린 듯 허전하겠지만,
곧 뽑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겠지요. ^^
오영근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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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뵙고 갑니다.
항상 그립습니다.
시사전에서 뵈올런지....
서봉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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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실에다가 앞니를 묶어 빼주시던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고운 시간 되셔요
전정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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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원기 시인님!
발치
발치
그 발치
아쉬워라.....
우지끈 뚝딱
무너지는 그 소리
발치
무너지는 소리..............
메릴랜드 그 숲에서,
전 정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