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깜짝할 새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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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홍갑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6건 조회 1,335회 작성일 2006-01-24 08:49본문
글/홍 갑선
눈 깜짝할 새
세상에서 제일 빠르다는 새
미운 정 고운 정 남겨둔 채
우리를 슬프게 해놓고 떠나가는 새
나의 주변에도
늘 눈 깜짝할 새가 살았다
하지만,
깜짝하며 떠나가는 새
뒤쫒아 잡을 수가 없구나
아니 너무 빨라 볼 수가 없구나
눈 깜짝할 새 없어졌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시나요
찾습니다
☎ &&-&&&-&&&&
연락해주시면 후사함
댓글목록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얼마전에 운전 중에...차의 속도가 100K 였는데, 서오릉쪽이었습니다. 앞에 까치가 도로를 건너기 위해 활공 했다 치더니. 저의 차에 부딪혔고, 뒤로 보니...나뒹굴고 있더군요. 정말 눈 깜짝할 새였습니다. 종일 기분이 좋지 않았고. 불쌍한 그 까치에 대해..아직도 마음이 쓰립니다......
박인과님의 댓글
박인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하하,
근호님 염려 마십시요.
그 까치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홍갑선님,
제가 찾아드릴께요.
눈을 '깜짝'하지 마세요.
'깜'에서만 머물러서
그 깜깜한 어둠 속에서 잠을 자는
그 새를 인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깜짝! 놀랄 것입니다.
그러면 그때는 바로 홍갑선 님이
눈깜짝할새가 되어버릴 것입니다.
이런...
말이 된늦지.
손근호님의 댓글
손근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박인과 시인님..그렇겠죠? 살아 있겠죠? 처음으로 미필적고의에 의한 교통사고를 내어 봤습니다....
백영자님의 댓글
백영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홍갑선 시인님 참 그새는 묘한 새입니다.
잡을수도 없고 육안으로는 분별할 수도 없는 새입니다.
불가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을 하드군요.
過去 心 不可 得 (과거 심 불가 득 )
現在 心 不可 得 (현재 심 불가 득)
未來 心 不可 得 (미래 심 불가 득)
이선형님의 댓글
이선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참!
해도 해도 너무 빠르다~
정이란 질기고도 질긴 것인데..
찾으면 연락주이소!
김태일님의 댓글
김태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명 여기 어딘가에 있었는데
그 새 사라져 버렸군요. 허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