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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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海印 /허혜자
둥둥
떠가는 구름
주목나무 그늘 아래
노천탕
아낙들 입방아
세상살이 알몸이
무르익는
노천탕
구름구름 사이로
청빛 하늘이
몰래몰래
나뭇잎 사이로
해님이
몰래몰래
훔쳐보는 줄
모르리
몰랐어리.
2009-6-19 作.
댓글목록
김순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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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듣지 않아도
사람이 보지 않아도
하늘이 알고 땅이 알지요
자연이 보고 있는데
여름 날 선조때의 화가
이경윤의 고사 탁족도에 빠져보면
그것이 여름날의 묘미 인것을
알탕, 족탕 자연이 훔쳐 보더라도
한번쯤은 해보고 싶은 여름날의 장난 이죠 ㅎㅎㅎ
정영숙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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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허혜자 시인님!
시심이 너무 멋지세요. 주목나무 그늘 아래를 아낙네들의 입방아가 노천욕하는 곳으로 표현하신 점 정말 멋져요^^
이번 문학기행에 참여하신다 해서 설레여하고 있었는데, 시인님의 모습이 보이질 않아
내심 서운했습니다. 다음 기회에 꼭 뵐 수 있으리라 믿어요.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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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이 조화로운 자연의 일부분에 삶의 한 단면을 노래하신
`노 천 탕`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탁여송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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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님의
아름다운 시심에 한표 던집니다.
아름다운 마음에 두표 던집니다.
갑자기 노천탕에 가고싶네요...
서기성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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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실 둥실 떠 있는 새털 구름이
항상 더 밝게 웃는 당신의 넓은 마음이
아름다운 정원에서 나무가지를 깨우고 파랑 소나무들이
곱게 무렁 무렁 자라나고 허혜자시인님~늘 감사 드리고 고맙습니다
모두 다 오늘도 힘내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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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애 작가님! 좋은 덧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보여 주십시요.
한번 만나보고 싶은 정영숙 작가님! 좋은 덧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학 기행에 참석 못한 아쉬움이 크게 느껴집니다.
이순섭 시인님! 좋은 덧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십시요.
탁여송 시인님! 이 다음에는 더 많은 표 부탁합니다ㅎㅎ......
고마워요.
서기성 시인님! 언제나 밝고 아름다운 덧글 고마워요
씩씩하고 용기있는 모습 보기 좋아요
열심히 더 열심히.........알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