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오시는 방법(-클릭-) 회원가입은 이곳으로 클릭++^^ 시작페이지로 이름 제목 내용

환영 합니다.  회원가입 하시면 글쓰기 권한이 주어집니다.

회원 가입하시면 매번 로그인 할 필요 없습니다.

다산의 얼(남양주 문학 기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3건 조회 1,258회 작성일 2009-06-22 21:22

본문

    다산의 얼 (남양주 문학기행)


            귀암 탁여송


남양주 북한강 자락 따라
비바람으로 여름을 휘감고 가던
깊게 패인 골짜기 그 산하에
드러누워 가슴을 풀어놓는다.

빗속에 젖은 노을산장엔
비바람의 협연이 무르익고
계곡에 펼쳐지는 자연의 협주곡에
새들도 백코러스로 화답한다.

뒤질세라 문인의 시향은
산사에 피어나는 운무처럼
잠자는 시심에 촛불을 켜니
사랑의 시어가 교태를 부린다.

시 읊는 소리에 놀란 듯
별이 뜨는 소내마을 무지개 피고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다산의 얼이 되살아난다.

근(勤)과 검(儉)의 소박한 마음마저
숱한 모함에 할퀴어 가던 그 상처
가슴에서 자란 여린 새싹 촉촉하게 적셔
내 마음 그대에게 내어주고 싶다.


* 소내 : 한강의 상류이자 다산의 고향앞을 흐르는 강
추천3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빈여백동인 목록

Total 128건 2 페이지
빈여백동인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추천
88
눈꽃의 여정 댓글+ 7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2008-12-08 4
87
겨울 산행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2010-01-02 4
86
Sorry Mind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2009-09-22 4
8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2008-12-31 4
84
꽃의 바램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2009-05-19 4
83
그냥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2008-12-04 3
82
쿠션 댓글+ 6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2008-12-06 3
81
마음 나무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2009-06-16 3
80
내 이름은 꼴등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3 2009-06-22 3
열람중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9 2009-06-22 3
78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2010-01-04 3
77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2009-06-30 3
76
새벽 풍경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10-02-22 3
75
반가운 빗소리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2 2009-07-13 3
74
개기일식 댓글+ 6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6 2009-07-23 3
73
봄날은 가고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0 2009-05-04 3
72
끝없는 사랑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2009-05-08 3
7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3 2008-12-01 3
70
내안에 사랑이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6 2009-11-17 3
69
소중한 인연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3 2008-12-02 3
68
하늘정원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2009-06-05 3
67
회복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2009-06-08 2
66
눈 같은 사람 댓글+ 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1 2008-12-10 2
65
오만원의 행복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5 2009-06-23 2
64
같은 방향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4 2009-04-06 2
63
평행선 댓글+ 5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2010-02-09 2
62
사랑의 여운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2009-04-21 2
61
오월의 소나타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3 2009-04-23 2
60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2008-12-02 2
59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2009-05-20 2
58
목련꽃 당신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2009-04-19 1
57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2020-03-10 1
56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2020-03-12 1
55
여명의 눈동자 댓글+ 1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2009-04-26 1
5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4 2022-07-06 1
53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8 2022-07-19 1
52
라면 사랑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7 2013-10-21 0
51
빼빼로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9 2015-11-12 0
50
성자의 삶 댓글+ 2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2017-09-29 0
49
갤러리에서 댓글+ 4
탁여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2013-10-24 0
게시물 검색
 
[02/26] 월간 시사문단…
[08/28] 토요일 베스트…
[07/03] 7월 1일 토…
[04/28] 5윌 신작시 …
[11/09] 2022년 1…
[08/08] 9월 신작 신…
[08/08] 9월 신작 신…
[06/29] -공개- 한국…
[06/10] 2022년 ◇…
[06/10] 2022년 ◇…
 
[12/28] 김영우 시인님…
[12/25] 시사문단 20…
[09/06] 이재록 시인 …
[08/08] 이번 생은 망…
[07/21] -이번 생은 …
 
월간 시사문단   정기간행물등록번호 마포,라00597   (03924)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54길 17 사보이시티디엠씨 821호   전화 02-720-9875/2987   오시는 방법(-클릭-)
도서출판 그림과책 / 책공장 / 고양시녹음스튜디오   (10500) 고양시 덕양구 백양로 65 동도센트리움 1105호   오시는 방법(-클릭-)   munhak@sisamundan.co.kr
계좌번호 087-034702-02-012  기업은행(손호/작가명 손근호) 정기구독안내(클릭) Copyright(c) 2000~2024 시사문단(그림과책).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