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도 피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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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도 피웠구나
장운기
호박넝쿨 은근슬쩍 담넘어 외출할 때
매미는 소리내어
동내마다 소문 퍼트리고
해당화는 팔 벌려 숨겨준다
뭣을 봤을까
누구를 쫓아가는지
고양이는 숨도 안쉬고 눈도 안 감은 채
태양의 뜨거움을 비웃는다
장독대 틈새 예쁘게 얼굴 내밀고
반겨주는 채송화야
너는 이슬먹는 새벽을 조와하지
가을의 문턱 처서가 올려면
일주일은 더 있어야 하는데
코스모스는 벌써 다 피웠구나
벌 나비도 어느새 세월을 감추고
꽃잎속에 숨으려느냐
일찍피운 꽃잎은 그래라 하고
나와 함께 가을을 준비하자.
2009,8,6 作.
장운기
호박넝쿨 은근슬쩍 담넘어 외출할 때
매미는 소리내어
동내마다 소문 퍼트리고
해당화는 팔 벌려 숨겨준다
뭣을 봤을까
누구를 쫓아가는지
고양이는 숨도 안쉬고 눈도 안 감은 채
태양의 뜨거움을 비웃는다
장독대 틈새 예쁘게 얼굴 내밀고
반겨주는 채송화야
너는 이슬먹는 새벽을 조와하지
가을의 문턱 처서가 올려면
일주일은 더 있어야 하는데
코스모스는 벌써 다 피웠구나
벌 나비도 어느새 세월을 감추고
꽃잎속에 숨으려느냐
일찍피운 꽃잎은 그래라 하고
나와 함께 가을을 준비하자.
2009,8,6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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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석범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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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냄새가 물씬 풍겨 옵니다. 조만간 조석으로 찬바람 부는 가을이 오겠지요...
최승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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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선선한 바람이 ....
저도 가을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건강하세요.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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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모르고 앞서 핀 아름다운 꽃
즐겨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