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에서 피는 이야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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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허혜자
선남자 흠담하나
시어미 흉을 보나
며느리들
웃음 소리
섣달 그믐날
부엌에서 피는 이야기꽃
할아버지는 약수터
손자 손녀들 손잡고
놀이 동산
놀러 가신 할머니
주안상 둘러 앉아
세상 이야기
인생 살이
무르익는 삼형제
도란도란 큰 며느리
소근소근 둘째 며느리
깔깔깔 막내 며느리
부엌에서 피는 이야기꽃.
2010년음력섣달그믐作.
댓글목록
손종구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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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자 시인님 반갑습니다.
며느리들의 흉보는 고소한 소리와
흉보느라 밥 태우는 냄새가 어우러져 있는
정이 가득한 부엌을 보는 듯 합니다.
설 전날 의 정취가 가득한 시에 취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변정임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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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
행복 꽃이 한 무더기가 피었어요.
늘 건강하시고 열정을 가지신 선배님, 닮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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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종구 시인님!
변정임 시인님!
좋은 덧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영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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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빕니다
허혜자 시인님 !
아드님이 셋인가요???
며느리 셋이서 재미 있겠습니다
저는 아들 넷이고 며느리 셋입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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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시인님 좋은 덧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아들 셋 며느리 셌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순섭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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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복한 모습이 담긴 가족간에 정이 배어있는 글월
잘 감상하였습니다. 대단히 고맙습니다.
허혜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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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섭 시인님 좋은 덧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봄의손짖 출간식에 참석해야 하는데
집안 일과 많이 겹쳐 있어서 걱정입니다.